[학위논문] 스웨덴의 대북한 외교정책 연구 : 규범적 관여 외교와 평화 중개외교
이 논문은 북미대화가 한창이던 2018-2019년에 스웨덴이 어떻게 갈등과 대립 관계에 있었던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평화 중개외교를 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다. 연구의 결론부터 말하면 스웨덴은 50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대북한 인도적 지원, 역량강화사업과 빈번한 고위급 교류 등 대북한 규범적 관여 외교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북한의 신뢰를 얻었고, 북한으로부터 얻은 신뢰를 기초로 북미 대화를 촉진하는 평화 중개외교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대북한 규범적 관여 외교는 스웨덴이 규범 세력으로써 중립노선에 기초하여 공산 진영에 속한 북한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고, 평화 중개외교는 국제분쟁의 평화적 조정을 통한 평화 조성이라는 스웨덴의 오랜 전통에 기초한 것과 더불어 대미국 관계 강화라는 실리적 외교 목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