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보수 언론과 진보 언론의 북한 전문가 활용 방식의 차이 탐색 : 인용문에 대한 KPF-BERT 기반 딥러닝 분석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언론이 정치성향에 따라 북한 전문가 인용 보도에서 편향성을 나타내는 실태를 정파적 지표화(partisan indexing) 현상과 딥러닝 모형의 적용을 통해 살펴보았다. 언론의 지표화 가설(press indexing hypothesis)에 따르면, 언론은 공적 정보원의 영향을 받아 보도 범위를 설정한다. 반면, 보수와 진보 언론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맞춰 정보원과 인용 내용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현상은 정파적 지표화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진은 북한 보도에서 이런 현상을 탐색하고자 북한 관련 메시지를 보수와 진보 성향으로 분류하는 딥러닝 모형을 KPF-BERT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이어서 모형을 활용해 빅카인즈에서 제공하는 북한 전문가 80인의 인용문 42,375건(2011년~2021년)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