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라캉의 ‘무의식은 타자의 담론이다’를 중심으로 본 북한의 사회구조와 주체
라캉의 욕망이론을 통하여 북한주민의 행동양식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라캉의 ‘무의식은 타자의 담론이다’를 중심으로 북한의 주체와 대타자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라캉은 무의식이 대타자의 지식과 그것을 운용하는 사회구조에 의해 형성된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모든 욕망은 그것이 무의식에 의해 형성된다는 의미에서 개인의 것일지라도 대타자의 욕망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대타자의 지식과 그것을 운용하는 사회구조를 고찰함으로써 그 사회의 주체의 특성을 고찰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북한의 지식과 언어체계를 운용하는 권력 틀은 김일성유일사상체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김일성유일사상체계를 대타자라 보았다. 경제난에도 흔들림이 없는 북한 체제의 견고함은 외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