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총련>계 재일 디아스포라 시문학 연구 -김학렬의 시를 중심으로-
...북한의 문예이론에 입각한 <총련>계 재일 디아스포라 문학 활동의 지침서이자 대표적인 발표 지면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문학예술』의 휴간 이후 <총련>계 재일 디아스포라 문학은 『겨레문학』과 『종소리』를 통해 이어나갔는데, 특히 『종소리』의 창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0년 이전까지 재일조선인 시문학의 발전과정은 재일조선인 사회운동의 발전 단계와 특성에 따라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공화국 창건 이후 <총련>이 결성되기 이전까지의 시기(1948년 9월~1955년 4월)이고, 둘째는 <총련> 결성 이후 김일성 주체사상을 바탕으로 창작의 기치를 드높이던 시기(1955년 5월~1973년)이며, 셋째는 재일조선인들의 조국방문을 시작으로 사상예술성의 강화가...
[학술논문] 재일조선인 문학을 호명하는 한국문학의 지형도
...중심으로 한 재일조선인 문학 연구 작업들이 이루어진다. 숭실대 공동 연구팀의 연구서(한승옥 외, 『재일동포 한국어문학의 민족문학적 성격 연구』, 국학자료원, 2007; 김학렬 외, 『재일동포 한국어문학의 전개양상과 특징 연구』, 국학자료원, 2007)와 하상일, 최종환 등의 재일조선인 시문학 연구는 지금까지 재일조선인 문학 내부에서 공백으로 남겨졌던 재일조선인 ‘조선어 문학’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그 총체적 맥락을 살피는 선행 연구로서 주목할 만하다. ‘한민족 문학사’ 서술이라는 한국문학의 거시적 목표는 일차적으로 ‘통합적 재일조선인 문학사’ 서술로부터 가능할 것이다. 언어와 이데올로기 혹은 남북한과의 차등적 관계를 극복한 지점에 재일조선인 문학 및...
[학술논문] 재일조선인 김시종의 장편시집 『니이가타』의 문제의식- 분단과 냉전에 대한 ‘바다’의 심상을 중심으로
...‘바다’의 심상과 관련한 정치적 상상력에서 보이듯, 재일조선인으로서 그는 한반도의 분단으로 이뤄진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해 모두 비판적 거리를 두면서 분단과 냉전을 극복한 세계를 추구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재일조선인을 짓누르는 일본의 국민주의와 국가주의에 기반을 둔 억압적 차별의 문제점을 예각적으로 묘파한다. 그리하여 김시종은 식민제국의 언어를 내파(內破)하는 ‘복수(復讐)의 언어’로써 분단과 냉전의 질곡을 넘는 시적 고투를 펼치고 있다. 이것은 舊제국주의인 일본과 新제국주의인 미국 아래 식민주의 근대를 경험하며 그 자체가 지닌 억압과 모순 속에서 반식민주의의 시적 실천을 수행하는 김시종의 시문학이 일본 시문학의 경계 안팎에서 보다 래디컬한 시세계를 구축하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