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분석] 북한의 위기대응체계 변화와「재해방지성」신설
최근 북한은 여름철 장마와 폭염 및 태풍 등 매년 반복되고 있는 자연재해 예방과 대응, 복구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그리고 지난 7월 4일 조선중앙TV를 통해 「
재해방지성」을 공개하며 재해방지 노력에 나서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해 의주(신의주) 일대에서 발생했던 수해로 인한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북한은 2014년 「재해방지 및 구조, 복구법(이하 재해방지법)」을 제정하며 국가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자연재해, 코로나19 등 다양한 재해재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오고 있다. 이번 2025년에는 기존 재해 컨트롤타워였던 「국가비상위기대책위원회」와 함께 새롭게 「
재해방지성」을 신설운영하며 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