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6·25 전쟁기 경찰작전에 관한 소고(小考)
6‧25전쟁은 국가의 모든 역량이 동원된 총력전이었다. 그 중 경찰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군과 함께 조국 수호 최후의 보루 역할을 수행했다. 경찰은 전쟁 시작부터 전황의 악화로 인해 최전선에서부터 와해된 국군을 대신하여 북한군과 교전을 치뤘 다. 즉, 전쟁 초기에는 경찰 단독 부대로 북한군과 정면 대결을 불사하였고, 국군과 유엔군의 전투력 보존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낙동강 방어선 작전기에는 직접 전투에 참여하여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일조하였고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로 참가하 였다. 북진기부터는 국군과 군단급 합동작전을 통해 지리산과 태백산 일대의 빨치산을 섬멸하였다. 6‧25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조인되었으나 빨치산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던 서남지구전투경찰대사령부는 결코 교전을 멈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