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국 외교의 역사적 관성- 대북정책을 중심으로 -
중국은 국제정치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자국 중심의 국가이익을 위해 외교적 변용을 시도해 왔다. 중국은 서구 제국주의에 맞서 반제국주의, 반식민주의, 독립자주를 견지해 왔으며, 마오쩌둥(毛澤東) 집권 시기에는 ‘전쟁과 혁명’이 대외정책의 주류를 이루어 왔다. 그러나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를 회복하면서 덩샤오핑(鄧小平)은 ‘평화와 발전’ 주제를 내세우면서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였다. 중국의 외교는 역사적(전통적) 요인, 이데올로기 요인, 환경적 요인 등으로 구성되었고, 중국 외교의 구체화된 외교정책 목표를 ①생존과 직결된 안전보장의 유지 ②독립의 자주적 확보 ③영토 수복 및 통일 ④국력 증강과 경제발전 ⑤대외적 영향력 행사 ⑥평화공존의 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