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푸틴 측근' 메드베데프, 北 당비서와 회동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26일(현지시간) 리히용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만났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자 통합러시아당 의장인 메드베데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VK에 리 비서와 회동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스] 김정은 “헌법 개정해 국가 존위 높여야”…‘적대국 두 국가’ 명시하나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노동당 중앙위 8기10차 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 헌법을 개정”해 ”국가의 존위를 더욱 높이는 사업”을 주문했다고 2일 노동신문이 1~5면에 펼쳐 보도했다.
[뉴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가? 북한 지도부의 답변은 결단코 ‘노’이다. 지난 12월 30일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연설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북 관계가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임을 분명히 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민족, 동족이라는 개념’이 북에서 이미 삭제됐다고 천명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헌법 조문에 대한민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명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관계를 완전히 차단·분리하려는 ‘대남 쇄국정책’ 속도를 높이고 있는 셈이다.
[사회/문화]
이 책은 북한의 이념과 정치, 군사, 경제, 외교,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종합적으로 탐구한 책입니다. 냉전과 탈냉전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북한 체제를 다각도로 조망하며, 학문적 이해와 정책적 통찰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치/군사]
...분수령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북한의 기원과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8월 종파사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단순한 권력투쟁이 아니다
1956년 8월 30일 개막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전후해 북한 지도층 내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단순한 권력투쟁이 아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이 사건을 경제노선을 둘러싼 갈등이 불러온 분파투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지은이는 김일성 개인숭배, 실무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간부 선발정책, 당내 민주주의와 집단지도체제 와해, 김일성의 항일투쟁사 왜곡 등 복합적 원인이 뒤얽혀 있었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이 사건을 북한 내부에서 태동한 ‘민주화를 향한 몸부림’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8월...
[정치/군사]
...그에 따른 남북·북미 관계의 변화, 나아가 동아시아 질서의 지각변동을 내다본다.
마침내 도래한 불가역적 핵시대 -
‘공포의 균형’을 넘어, ‘진짜 평화’를 위한 남북관계 리터러시
2023년 7월 북한은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김여정 명의로 두 개의 담화를 발표한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대미·대남 비난 담화가 특별히 주목받은 것은 남한에 대한 당연한 듯 낯선 지칭 때문이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남측·남조선이란 표현 대신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을 네 차례에 걸쳐 사용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전까지 북한이 성명 등 공식입장을...
[통일/남북관계]
...분야로 나누어 살펴본 북한체제론의 결정판이다. 20여 년간 북한 전문 기자로 일한 안희창은 동시대 남북외교의 생생한 현장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지켜보았던 경험을 토대로, 1945년 해방 이후 북한이 지금의 독특한 정치ㆍ사회제도를 강구해야 했던 배경을 탐색한다. 기자로서의 이력을 발휘하여 객관적이고 치밀한 필치로 남북외교사와 북한의 대남정책, 기업소를 중심으로 한 경제제도, 조선노동당과 국가기구 간의 관계, 핵개발과 군사 중시 노선 등 북한을 둘러싼 7가지 주요 이슈를 다루면서도, 사적인 견해나 논평은 철저히 배제한다. 여기에는 이 책이 북한 정치사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 남기를 바라는 저자의 의도가 담겼다. 그동안 북한 이슈와 관련된 ‘보도’는 넘쳐났어도, 사실관계를 건조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학술논문] 북한 ‘수령형상문학’의 역사적 변모양상 1960~1990년대 북한 서정시를 중심으로
...‘혁명적 대가정(大家庭) 완성하기’(1989~1994) 시기에는 ‘김정일의 위대성을 절대화’하여 형상화하고 ‘3위 1체의 원칙에 맞는 수령의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북한 ‘수령형상문학’의 역사적인 변모양상을 추적한 결과 필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과 의의를 발견하였다. 첫째, 북한의 조선노동당이 당파성과 당성 간의 변증법적 발전과정을 통하여 사회주의·공산주의 건설과제에 매진하지 못하고 권력승계 문제에 집중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남북한이 서로 다른 체제를 지향하면서 상호대치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체제유지’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둘째, 주체문학 시기의 북한 시에서 ‘시적 대상’이...
[학술논문] 독재정치 이론으로 본 김정은 체제의 권력구조: 조선노동당 ‘파워엘리트’ 실태와 관계망을 중심으로
본 논문은 독재정치이론과 엘리트이론 및 네트워크 분석법을 활용하여, 조선노동당 ‘파워엘리트’의 실태와 관계망 중심으로 김정은 체제의 권력구조를 분석한다. 세부적으로 첫째, 당기관별 핵심 파워엘리트들의 속성과 실태를 밝힌다. 둘째, 김정은 체제 파워엘리트의 구조적 특성을 규명한다. 셋째, 김정은 체제 1년의 지배연합과 승자연합 구조를 분석하고, 넷째, 독재정치 세습의 주요 관계망과특성을 분석하며, 다섯째, 김정은 체제 파워엘리트 관계망 구조의 변동가능성을전망한다. 연구결과, 김정은 체제는 안정적인 권력구조를 보여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북한 독재체제의 민주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다룬다.
[학술논문] 제8차 당 대회 정치 분야 결정 사항 이행 과정과 평가: 당의 영도적 역할과 김정은 위원장의 유일적 영도체계 강화를 중심으로
이 글의 목적은 2021년 1월에 개최된 북한 제8차 당 대회에서 정치 분야 결정사항 중 하나인 당의 영도적 역할과 유일적 영도체계 강화를 위한 지난 4년 동안의 정책집행 이행 과정 분석과 평가를 통해 제9차 당 대회의 정치 분야를 전망하는 것이다. 제8차 당 대회 정치 분야 결정 관철을 위해 북한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바로 당-국가회의체의 주기적 개최였으며, 이를 통해 결정 관철을 위한 사업 점검, 총화, 검열, 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이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을 지도사상 및 지도적 지침, 이론적 체계 구축, 온 사회의 일색화의 속도를 높이는 것은 바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정교하고 강력한 정치·사상적 방어기제를 온전하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지도 단위에 건립한...
[학술논문] 『로동신문』의 "우리말 다듬기 지상토론" 분석: 1966년부터 1973년까지
이 글은 북한 조선노동당의 기관지인 『로동신문』에 1966년 7월 9일부터 1973년 10월 28일까지 총 554회에 걸쳐 연재된 "우리말 다듬기 지상토론"의 내용 분석을 통하여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북한의 언어정책의 사회 통제적 국면 및 그 중심 사업이었던 '국어순화운동'의 사회 수용적 국면을 표면화시키는 과정을 주안으로 하는 연구이다. 이 연구에서는 '지상토론'의 내용에 대해 최종적으로 다듬어진 말이 아니라 토론의 과정을 제시하는 것으로 북한 사회와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말'이라고 느꼈던 말과 그 말에 대한 감각을 끌어내는 토론 과정에 중점을 두었다. 내용 분석으로는 당시 북한에서 발간된 출판물 논문 등을 참조하였고,...
[학술논문] 제7차 조선노동당대회 개최배경에 관한 연구: 당대회 사업총화를 중심으로
이 논문의 목적은 제7차 당대회의 개최배경을 분석하고 이번 당대회에서 나타난 북한의 정책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고찰했다. 북한체제변화를 분석함에 있어 당대회가 갖는 의미는 중요하다.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행사인 조선노동당대회는 북한의 전반적인 정책기조가 공식적으로 승인되기 때문에 당대회가 갖는 정책노선은 향후 북한 정책방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개최배경에 대해 주목 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당대회는 일곱 번 열렸으나 마지막은 1980년 제6차 당대회였다. 김정일 집권 시기에 단 한 차례도 못열었던 당대회를 36년 만인 2016년 제7차 당대회를 열었다. 그동안 개최하지 못한 이유는 최악의 경제사정 이었다. 특히 2011년 김정일의 사후, 북한 경제상황이 호전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체제 5년 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