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정전 후 미국의 군사원조 시기 한국 공군 전력증강과 그 성과
본고는 정전협정 체결 이후부터 1960년대 말까지 미국의 무상군사원조 시기 공군의 항공기 전력증강 과정과 이에 따른 항공전력 운용을 위한 조직정비 등의 성과를 고찰했다. 이 시기 공군은 프로펠러식 수준에서 F-86기로 제트화했고, F-86D 전천후 요격기 및 F-5A 전투기, F-4D 팬텀기 등을 도입했다. 그 결과 공군은 1950년대 말에 제10전투비행단, 제11전투비행단 등 2개 제트 전투비행단과 3개 전술부대, 2개 전천후 요격비행대대를 보유함으로써 전술공군으로 전환했다. 1969년 9월 F-4D 팬텀기 비행대대인 제151전투비행대대의 창설로 아시아에서 최초의 팬텀기 보유국으로서 북한의 기습에 대응할 전력을 마련했다. 또한 공군은 1965년 통신 및 방공관제기구 등을 강화했고, 효율적인 지휘통제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