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국 2016년 개정 「조선말 띄여쓰기」의 변화 내용과 남북한 현행 띄어쓰기 규정 비교
이 연구는 새로 개정된 중국 『조선말규범집』(2016) ‘4칙’ 중의 「조선말 띄여쓰기」 규정의 개정 내용을 살펴보고 현행 남북한의 띄어쓰기 규정과 비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 한민족은 남북한 분단 이전에는 모두 같은 『한글 마춤법 통일안』(1933)에 근거해 언어생활을 영위하였지만 광복 이후에는 남한, 북한과 중국 조선족이 각각 다른 사회 체제 속에서 사용하는 어문 규범 또한 달라지게 되었다. 중국에서 조선어는 해방 후에 『한글맞춤법통일안』(1946)의 「띄어쓰기」 규정과 북한의 『조선어철자법』(1954) 중의 「띄여쓰기」 규정 그리고 북한의 『조선말규범집』(1966)에 준하여 사용하다가 1977년에 북한의 『조선말규범집』과 일치시키는 방향으로 「조선말띄여쓰기」를 제정하였고 1995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