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中, 北 당창건행사에 예술단 파견…"문화영역 교류·협력 심화"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예술단을 파견했다고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는 8일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에 맞춰 상하이예술단을 이끌고 북한에 와 공연하는 중국 대표단 부대표 자오자밍 상하이시 당위원회 상무위원(선전부장)을 만났다.
[뉴스] '북한 가겠다' 비전향장기수 안학섭, 통일대교 진입하다 군 제지로 발돌려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개최한 '항일전쟁 승리' 기념행사에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측에서 고위인사들이 참석해 주목된다.
주북 중국대사관이 20일 마련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제2차세계대전) 승리 80돌 기념연회'에 최룡해 위원장과 승정규 문화상, 문성혁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류은해 대외경제성 부상 등이 초대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뉴스] [초·고 / 알면 알수록 궁금한 북한 이야기] 북한이 앞세우는 유튜버들은 김치를 ‘파오차이’로 소개한대요
北, 중국 등 해외여행객 불러들이려 문화유산 왜곡
해외 관광객으로 한 해에만 9조628억 원 벌어
관광 수익, 핵무기 개발하거나 화약 만드는 데 쓰여
[뉴스] 北, 남한 이어 中 드라마·영화도 시청 금지…"처음 있는 일"
북한이 최근 중국의 영화, 드라마 등을 불순 녹화물 목록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남한 노래와 영화, 드라마와 달리 중국 녹화물 단속을 거의 하지 않았던 북한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뉴스] 중 ‘서열3위’ 자오러지 평양 도착…전문가 “문화 교류 확대 방점”
앵커: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해 사흘간 북한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자오 위원장은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북한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인사로, 북중 관계가 본격적으로 정상화할 가능성이 전망됩니다. 자민 앤더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치/군사]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워버리고, 일당 독재와 억압으로 변질되어 갔다.
한국에서 공산주의는 단순한 이념이 아니라 민족 저항의 방식으로 받아들여졌다.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는 무기로 여겨졌던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근대적 사상이 아니라 외세에 대한 적개심과 원한에서 비롯된 퇴행적 성격이 강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조선과 만주, 중국에는 무려 아홉 개의 공산주의 단체가 생겨났고, 지식인들은 공산주의를 이상향으로 바라보았다. 상해파, 이르쿠츠파, 고려공산당, 화요회, 북성회 같은 조직들이 속속 결성되며 사회 전반으로 번져갔다.
그러던 중, 전 세계의 판도를 바꾼 회담이 열렸다. 1945년 2월, 크림반도의 얄타에서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이 모여 전후 질서를...
[지리/관광]
...작가)는 우리가 자칫 빠지기 쉬운 북한에 대한 편견을 ‘즐거운 상상’으로 바로잡아준다. 북한이탈주민이면서 지금은 탈북민들의 남한 정착 교육을 돕고 있는 허서진 씨가 회화 감수를 맡아주었다.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과 관련한 다양한 책들이 소개되었다. 대개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미국, 중국 등이 벌이는 각축전을 설명해주는 정치개론서다. 이 책들은 북한 사람들의 생생한 삶을 가깝게 들여다본다는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북한 여행 회화』는 단순히 북한어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사회주의 국가들 전반의 문화를 비교하면서 북한의 현실을 떠올려보는 방식을 통해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한 다채롭고 생생한 정보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다.
[지리/관광]
...에카르트 데게의 두 번째 사진집이 출간되었다. 1970년대부터 한국을 연구해 온 독일 지리학자이자 한국 전문가인 그가 이번에는 DMZ 너머, 북한을 담은 사진집으로 2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한 저자의 답사는 북한에서부터 중국 단둥과 러시아 하산까지 이어지는 16개의 경로로 완성되었다. 총 190개 항목에 실린 323장의 사진과 설명 속에는 지리학자로서의 시각과 함께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따뜻한 이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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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후 75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야 마주하게 된 1988년 북한의 진경은 외국인의 눈에는 물론 한국인의 눈으로도 무척 낯설게 다가온다. 북한에 들어가는 것조차 어려웠던 당시의 사정을...
[정치/군사]
...style="color:#80888a">작품 속 지원군의 전투 의지는 애국심과 국제주의 정신으로 촉발되며, 이는 대개 신중국에 대한 만족감에서 시작해, 전쟁 발발로 인한 국내 반혁명 세력의 재등장에 대한 우려, 그리고 항미원조 투쟁과 보가위국의 필요성으로 이어지는 서사 구조를 따른다. 따라서 작품 도입부에서는 대다수가 해방된 농민 출신인 지원군들이 건국 이후 ‘새로운’ 중국에서 누리게 된 삶의 변화를 강조한다. 내 땅과 집을 가지게 되었으며, 가난 때문에 지주에게 팔려갔던 동생이 학교에 다니고 공장에서 일하게 되는 등 구중국과는 확연히 달라진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국경 너머 조선이 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참혹하게...
[사회/문화]
...교과서ㆍ신문ㆍ잡지의 타이포그래피 변화,
출판사와 인쇄소의 설립ㆍ발달, 그리고 인터넷과 이동통신 사용 현황까지
1945년부터 2023년까지 북한의 활자 문화 78년 변천사를 탐구한 연구서로, 사상적 편견을 철저히 배제하고, 각 시대별 언어, 서체, 디자인, 출판, 인쇄, 정보통신의 변화를 통해 북한의 활자 문화사를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김일성 주석, 김정일 총서기, 김정은 위원장 시대를 모두 아우르면서 각 시대의 변화와 특징을 살펴보는데, 저자가 지난 8년 동안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체코, 오스트리아 등에서 북한 문헌자료를 수집, 연구하여 발표한 논문들이 이 책의 토대가 되었다. 이 책은 북한의 활자 생활문화사를 종합적으로 정립한 디자인 인문학 교양서이자...
[학술논문] 한중관계 21년의 회고와 향후 발전을 위한 제언 - 구동존이(求同存異)에서 이중구동(異中求同)으로 -
지난 21년간 양국관계의 발전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는 경제관계의 증진, 외교 접촉의 증가, 그리고 사회・문화 교류의 심화에 잘 나타나 있다. 문제는 양국 정부가 밝은 면(明)을 강조하고, 어두운 면(暗)을 간과해왔다는 점이다. 이에는 무수한 예가 있는데,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 고구려사 왜곡, 재중 탈북자 등이 있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국의 입장도 이 같은 맥락에서 빚어진 결과이다. 그러므로 양국 정부는 “쉬운 사안”(low-lying fruits)에 중점을 두는 입장(‘求同存異’)에서 벗어나,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통점을 찾아나가는 자세(‘異中求同’)가 필요하다. 양국관계는 지난 21년간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학술논문] 박근혜와 시진핑의 프로파일 비교 : 한·중 양국의 외교안보 분야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개인적 정치적 프로파일을 통해 상호공통점을 도출하였다. 두 사람 모두 정치가문의 배경을 가지고 있었고 이공대학출신에 중국역사를 탐독하기를 좋아하였다. 외교안보분야의 협력방안으로는 첫째, 한중간의 상호호혜외교의 지속적인 실천이다. 박근혜와 시진핑은 2008년 정치인으로서 개인적 만남과 전화 등 대화를 지속화하였으며 각기 각 국가의 통치권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함으로서 두 나라 외교에 최고결정권자가 되었다. 둘째, 중국은 강대국 및 주변국가와 우호적 관계 유지. 셋째, 정치적․군사적 긴장관계를 협력관계로 구축시키는 남북 간의 발전은 한국의 한반도 주도외교(KI-Diplomacy). 넷째, 한중간 사회문화교류를 확대 실천하여 외교안보교류를 활성화. 다섯째, 한-중-러, 유라시아 시대를 여는데 양국이 선도적 역할 모색이...
[학술논문] 북한과 중국의 사회주의 대중동원운동 비교연구:천리마운동과 대약진운동
... 사회주의 건설의 목표를완성하는데 있어서 소련식이나 중국식 노선에서의 자주를 의미하면서도 천리마작업반을통해 북한주민에게 전달되었다. 한마디로 중국은 사회주의를 건설하는데 있어 일련의 파괴를 보이면서 문화대혁명시기에 극치에 도달하였으나 북한은 보다 견고한 사회주의 시스템구축에 성공하였다는 것이다. 이점이 바로 두 운동이 상이한 결과를 가져온 원인이라고 본연구는 결론지었다.
[학술논문] 남한 청동기시대 서북한양식 주거지에 대한 고찰
...다음에 용암식, 관산리식이 출현한 것으로 보이는데, 형식학적인 관점에서 둔산식-용암식-관산리식은 계통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거지와 출토유물의 유사성에서 미사리식과 둔산식은 서북한지역 위석식노지 주거지의 직접전파로 인해 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파된 시기는 기원전 14~13세기 무렵으로 추정되며, 전파의 배경에는 14~13세기 무렵 중국동북-서북한지역의 사회문화적·자연환경적인 변화가 있다고 생각된다. 서북한지역의 위석식노지 주거지는 청동기시대 전시기에 걸쳐 확인되며 양적으로도 가장 많기 때문에 위석식노지와 초석식기둥은 서북한지역 청동기시대 주거지의 양식적인 특징이이다. 이런 양식적 특징은 서북한지역 자연환경이 반영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서북한지역 주거지의 직접전파(이주)로 출현한...
[학술논문] 동북아시아 사회·정치철학의 특징과 현실 - 한국·중국·일본을 중심으로 -
...내외의 현실은 여전히 급박하고도 어렵다. 안으로는 정치권이 개혁을 위한 구체적 비젼이 실종된 가운데, 곧 밖으로는 경제적 공황이란 위기가 닥쳐올 지도 모른다는 불안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한편 북한의 핵실험과 한미 합동군사훈련 등으로 전쟁의 불안이 존재한다. 지난 1세기 동안 한반도의 운명을 좌지우지해온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열강의 입김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았다. 현재 중국은 티베트 시짱주(西藏族) 자치구와 신장위구르(新疆維吾爾) 자치구의 소요나 국경 분쟁으로 내외적 갈등으로 분주하다. 일본 또한 소규모 지진과 인접 국가와의 국경분쟁 및 보수 우익의 이른바 ‘종전’ 이전의 천황제 부활과 헌법 제9조를 개정하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다. 역사발전과 시대구분의 문제에 있어서 백남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