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국 廣州지역 내 한국 독립운동 관련 기념물 조 성과 인식 변화 : 廣州起義烈士陵園 내 中朝血誼亭을 중심으로
...어려움때문에 결국 열사능원 내 중소혈의정 반대쪽 공터로 정하고 소련과 대등한 수준에서 기념물을 조성했다. 1964년 10월 최용건의 방중이 예정되면서 준공일은광주봉기 기념일인 12월에서 10월로 앞당겨졌다.
중
조혈
의정은 중소분쟁 상황에서 북중공조가 최고조에 달했던 1960년대 초중반 ‘북중우호’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시대적 산물로서 마련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메시지는 조성 이후 정치적 상황과 입장에 따라 다양한 인식으로 표출되었고 오늘날 한국사회에서는 한국 독립운동 기념물로 이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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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
의정을 둘러싼 인식 변화는 기념물에 대한 현재적 인식이 조성 당시와 일치하는것이 아닐뿐더러 향후 기념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등장하면서 또 다른 방식으로 인식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