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분석] 북한 엘리트 내 권력구조의 변화와 시사점 : 최룡해 비공식조직의 공식조직 장악을 중심으로
지난 2012년 집권 초부터 무자비한 숙청을 통해 자신에 대한 도전과 지시된 과업의 실패를 용인하지 않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하 ‘김정은’)의 숙청정치가 사실상 사라졌음 ○2023년 8월 김정은으로부터 ‘정치 미숙아’ ‘지적 저능아’ ‘건달뱅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받았던 내각총리 김덕훈이 예상과 달리 숙청 없이 건재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내각총리에서 당경제부장으로 이동함 ○2023년 5월 박태성 당과학교육비서 겸 국가우주과학기술위원장은 김정은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군사 정찰위성(만리경 1호) 발사를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추락한 발사체를 남한에 넘겨주는 과오를 범했으나 오히려 두 차례 더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