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독일통일 후 동독 출신자의 지각된 차별감과 통일에 대한 태도
본 연구는 독일 통일 후 동독 출신자들이 경험하는 지각된 차별감과 통일에 대한 태도의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통일된 한국사회의 사회통합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목적을 위하여 동독 출신자 450명을 대상으로 지각된 차별감, 통일에 대한 태도, 심리적응 수준 등을 조사하고, 배경특성에 따른 분석 및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지각된 차별감 중 집단적 수준의 차별감이 개인적 수준의 차별감보다 통일에 대한 태도와 더 큰 상관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개인적 수준의 차별감은 자아존중감과, 집단적 수준의 차별감은 삶의 만족도와 더 큰 상관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독 출신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개인적으로 차별을 경험한다고 느끼기보다는 집단적으로 차별받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