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남북관계]
도서 PDF 받기:_통일의 정치사상적 기초: 자유, 민주주의, 인권에 입각한 통일 이론의 의미와 쟁점
이 연구는 통일정책 및 방안의 정치사상적 기초이자 헌법적 규범으로서의 자유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정치사상의 핵심을 이론적‧역사적으로 규명하고 이로부터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통일정책과 방안의 기준이자 규범으로서의 자유민주주의는 1987년 민주화와 함께 개정된 현행헌법 제4조에 명시되어 있다. 또한 자유주의적‧자유민주적 통일방안과 담론의 중요성은
[사회/문화]
도서 PDF 받기:_자유민주주의 통일교육의 내용과 체계
본 연구는 자유민주주의 통일교육의 내용과 체계를 제시함을 목적으로 한다. 「통일교육 지원법」에 따르면, 통일교육이란 “자유민주 주의에 대한 신념과 민족공동체의식 및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기르도록 하기 위한 교육” 으로 정의되어 있다. 이러한 「통일교육 지원법」의 조항을 기초로 통일교육의 현황과 실태를 역사적 관점과 현재적 관점을 병행하여 살펴본다(Ⅱ
[정치/군사]
도서 PDF 받기:_자유민주주의가 직면한 글로벌 도전(위기)와 대응
2000년대 들어 여러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포퓰리즘의 부상, 가짜 뉴스 확산, 행정부의 비대화, 삼권분립 약화, 시민의 자유 제한 등 자유민주주의가 퇴행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중국, 러시아, 이란 등 권위주의 국가에서는 지도자가 장기 집권하면서 권위주의 통치를 강화하는 독재화 심화가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민주주의 퇴행과 권위주의 국가의 독재화 심화를
[사회/문화]
해방 이후부터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격동의 혁명기를 북조선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살핀 역사서다. 브루스 커밍스의 제자이기도 한 역사학자 김수지는 이 시기를 국가 형성의 관점에서만 조명해 왔던 기존의 역사 서술에서 탈피해 평범한 농민, 노동자,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사회주의적 근대성을 경험했는지 살핀다. 문맹퇴치 운동의 결실로 이제 막 한글을 깨우친 사람들이 서툰 글씨로 생생히 기록한 지방인민위원회 회의록, 당과 사회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제출한 이력서와 자서전, 출소 장기수 정치범들에 대한 저자의 직접 인터뷰, 그리고 여성 사회주의 정치인이나 여성 빨치산 전사들이 남긴 구술 기록에 대한 촘촘한 분석를 통해 북조선에서 전개된 사회혁명은 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쳤고, 이들이 사회주의혁명이라는 거대한
[사회/문화]
남한과 북한 사람들은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들이 생각하는 희로애락은 같을까? 이웃으로 사는 남 북한주민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상대를 바라보고 있을까? 이제는 이러한 질문들이 필요한 때이다. 남북한은 비단 제도적 수준에서만 다른 게 아니며, 서로 달라진 마음을 고찰하고, 그 통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이 책의 연구들은 출발하였다.
먼저 북한 주민의 마음체계에 영향을 준 결정적 사건이었던 ‘고난의 행군’, 속어 ‘석끼’와 ‘생활총화’로 엿볼 수 있는 북한 사회의 변화한 일상, 소설과 잡지를 통해 드러난 북한의 마음을 살펴보았다. 또한 남북한 주민의 물질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태도, 다문화집단과의 갈등을
[학술논문] 청동기~철기시대 중국 동북 지역 물질문화의 전개와 상호 작용 및 족속
청동기~철기시대(기원전 20~기원후 3세기) 중국 동북 지역에는 지역성과 유물 전통을 달리하는 여러 물질문화가 있었다. 이들 물질문화는 지역적 전통의 연속과 불연속성 등에서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크고 작은 상호 작용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상호 작용 관계는 상대 상호작용권 물질문화의 변동을 야기하기도 하는 등 역동적인 면을 갖고 있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이 夏家店下層文化期, 魏營子類型期, 十二臺營子文化 十二臺營子類型期, 十二臺營子文化 鄭家窪子類型期, 戰國燕~西漢 初期인데, 이 기간 광역에 걸친 상호 작용이 가동되었다. 이들 각 지역의 물질문화는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역사 자료와 청동예기와 토기 명문 등의 고고학적 자료를 통해 족속과 정치체를 일부 밝힐 수 있다....
[학술논문]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에 대한 남한 주민의 태도에 관한 연구
이 글은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남한주민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에 대한 이들의 태도를 중점 고찰한다. 태도는 인지, 정서, 수용, 신뢰를 중심으로 파악한다. 요컨대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남한 주민들이 북한 근로자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이들에 대한 인지, 정서, 신뢰, 수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살펴보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 연구의 주된 목적이다. 또한 접촉이 지속됨에 따라 북한 근로자에 대한 남한주민들의 태도에 어떠한 변화가 발생하는지, 또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고찰하는 것도 또다른 목적이다. 이 연구를 위해 필자들은 2012년 5월부터 7월까지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 및 각종 지원기관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학술논문] 북한체제의 주변부로의 귀환 김정일 시대‘정치적 렌트수취국가’으로의 이행과‘과도기 사회’적 특성
북한체제는‘주변부’로 귀환하고 있다. 1990년대 경제난과 식량난이 심각해지면서 북한체제의변화가 시작된다. 현상적으로 북한체제의 변화는‘부분적’인 것이지만, 변화된 부분은‘전체’의성격을 변화시킬 만큼 중요한 것들이었다. 그 결과, 북한지배체제는 저발전 사회, 특히 외연적 렌트(external rent)에 의존하는 정치적 렌트수취국가(political rentier-state)로 이행하는 모습을보이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북한지배체제는 현존 사회주의의 구조적 특성과 정치적 렌트수취국가의 구조적 특성이 병존하는‘과도기 사회(transitional-society)’적 모습을 보이게 된다. 첫째,경제잉여의 유형과 성격이 달라진다.
[학술논문] 고고학 자료로 본 위만조선의 문화 성격 – 평양 일대의 고분을 중심으로 –
...토착의 돌무덤 전통이 사라지고 토광묘계 무덤이 새롭게 주 묘제로 채택되었으나 부장품은 세형동검 관계 유물 위주에 철기가 추가되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무기류에서는 여전히 청동기를 의존하면서 철제 利器類를 겸용하고 있었지만 아직은 철기의 사용이 정치 엘리트들 사이에서도 일반화되지는 않았다. 부장품에서철기의 존재, 세문경의 부재, 세형동검과 세형동과 등 무기적 성격이 강한 위세품의 부장을 통해 위만조선이 중국 戰國과 한의 영향을 받은 상대적으로 군사적 성격이 강한 국가였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유리제 구슬류 등 장신구의 다량 부장 양상은 위만조선의 교역을 말해주고 있었다. 시기가 내려오면서 철기의 부장이 일반화된다는 점 외에, 이러한 고고학적 양상은 기원전 1세기까지 계속되는데, 본고는 이를 위만조선인 가운데...
[학술논문] 청동기~철기시대 요령·서북한 지역 물질문화의 전개와 고조선
청동기~철기시대 전기 요령~서북한 지역의 물질문화는 기원전 3세기 전국연문화가 요서와 요동 등지의 일부 지역에까지 확산됨에 따라 커다란 변동을 겪게 된다. 이 가운데 대동강~재령강 유역의 정백동유형 전기는 이 지역 토착의 신흥동유형이 아닌 십이대영자문화 정가와자유형을 직접적인 계보로 하여 형성되었을 뿐 아니라 후기의 물질문화 양상이 위만조선과 낙랑군에 대응된다는 점에서 진개 침공 이후 이 일대로 밀려난 준왕의 고조선과 준왕으로부터 정권을 빼앗은 위만조선에 의해 남겨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십이대영자문화 정가와자유형을 준왕 이전의 고조선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위략』의 조선후 기사와 부합하는 것은 심양의 정가와자유형이 아닌 객좌의 남동구유형이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게 된 까닭은 십이대영자문화권이 기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