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분석]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EU 집행위원장의 방중 의미와 시사점
...‘글로벌 발전구상(GDI)’, ‘글로벌 안보구상(GSI)’, ‘글로벌 문명구상(GCI)’과 같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통해 대안적 질서 담론을 주도하면서 ‘평화 중재자’로서 이미지를 굳히기를 원하지만, EU는 중국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한편으로, 2019년 중국을 '
체제적
경쟁자(a systemic rival)'로 규정한 EU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관계 재조정이 탈동조화(decoupling)가 아닌 ‘위험경감(de-risk)’임을 분명히 했다. 중국으로부터 유럽을 분리(dissociate)하는 디커플링이 아니라 중국에서 오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중국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