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동영, 독일 인사들 만나 "평화적 두국가 전환" 거듭 강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 독일 주요 인사들을 만나 남북관계를 '사실상의 평화적 두 국가론'으로 전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자를란트주 자르브뤼켄에서 열린 독일 통일 35주년 기념식에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뉴스] 정동영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공동성장 한반도로 나갈 것"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평화야말로 구성원의 삶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안보"라며 남북 간 신뢰와 대화 채널 복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 주립대에서 열린 '2025 북미평화워크숍'에 보낸 서면 축사에서 "이재명 정부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 김정은 "한미훈련 가장 적대적 의사표명…핵무장 급진적 확대"(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례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이 북한을 향한 가장 적대적인 의사표명이라고 비판하며 핵무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 80주년 경축사에서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등 화해의 손짓을 하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지만, 지금까지의 대결 구도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명백히 한 것이다.
[뉴스] 北 호응 없지만 화해정책 지속 의지…새 대북 제안은 없어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이 새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호응하지 않고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며 대북 화해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새로운 대북 제안을 하지는 않았지만,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는 등 북한의 우려를 불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스] 정동영 "개성공단 폐쇄 정부 대표로서 사과…새 희망 만들 것"(종합)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31일 "개성이 다시 열리는 날 한반도의 운명은 다시 달라지게 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재가동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과의 면담에서 "개성공단이 닫히고 나서 (발생한) 피해 등에 대해 정부 대표의 한 사람으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통일/남북관계]
...경제협력의 길은 있을까?
남북경제관계의 80년 궤적을 입체적으로 조망한 최초의 남북경협 종합 연구서!
“무찌르자 공산당, 때려잡자 빨갱이.” 1945년 분단 이후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수많은 반공 구호는 북한과의 모든 접촉을 금기시한 적대적 대북인식의 산물이었다.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로도 남북은 무력통일의 의지를 거두지 않았고, 상대를 경제협력의 파트너로 상상하는 일조차 불가능한 시대가 이어졌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물리적 단절과 이념적 대립 속에서도 협력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1988년 7ㆍ7 선언을 계기로 ‘민족공동체적 시각’이라는 새로운 틀이 등장하며 남북경협의 제도화를 견인했다. 이후 교역과 투자, 관광,...
[통일/남북관계]
...여정의 정리는 이것으로 필자의 통일 인생을 마무리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번 회고록적 정리는 40년간 통일 여정의 인생을 한 번 매듭짓고 나서 앞으로 여생을 또 다시 ‘통일 화두’를 재장전하고 줄기차게 나아가고자 스스로 다짐을 해보기 위함이다. 순수한 마음으로 통일운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인사들을 존경하며 함께 동행하고자 한다. 미래 통일의 비전을 머리와 가슴에 담고 준비하고 도전하는 젊은 세대들과 함께 호흡하고자 한다. 부정적인 통일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순수한 민간 통일운동이 우리가 바라는 미래 통일의 의지와 희망이다. 최근 북한 측이 남북한은 ‘하나의 나라가 아닌 별개의 두 개의 나라’라고 선포했지만 통일은 함부로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통일/남북관계]
위기의 한반도 시대, 10대에게 전하는 통일 이야기,
『그래서 평화통일이야!』 출간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고 청소년들의 통일 의지가 약화되는 가운데, 미래의 주역인 10대 청소년을 위한 평화통일 이야기가 출간됐다. 『그래서 평화통일이야!』(하다주니어)는 한반도 분단, 북한 친구들, 그리고 평화통일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36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에게 쉽고 자연스럽게 통일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32년간 통일부에서 남북관계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온 서정배 박사다. 그는 통일부 교육기획부장, 인도협력국장, 기획조정실장, 하나원장 등을 역임하며 남북 교류와 갈등의 최전선에서 일해왔다...
[통일/남북관계]
...남북한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대안적인 틀에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반도의 통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제시된 경로는 상호 수렴형 발전 중 하나로, 사실상 오늘날의 여러 국제 분쟁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통일 한국의 비전을 구축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가 몇 번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대부분 북한 정치 체제의 내부적 붕괴나 북한이 남한과 비슷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자발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는 전제를 기반으로 하였다. 그러나 이 같은 전제가 모두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북한이 30년간의 국제적 고립과 기타 원인의 경제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양쪽을 의지적으로 거부해왔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평화를 향한 진전을 조금이라도 현실적으로...
[법/인권]
...COI 보고서 발표 이후 지난 10년 간 국제사회에서의 북한인권 침해 책임규명 논의와 활동을 분석‧평가 한 후 정책추진 방향 및 과제를 제시하였다. 북한인권 침해 책임규명을 강화화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첫째, 한국 정부는 기존의 북한인권 책임규명을 위한 유엔 인권메커니즘에 있어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며 적극 동참해야 한다. 책임규명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의지가 중요한 만큼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결의안 제출, 안건 제안, 투표 권한 등 북한인권을 포함한 한반도 사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 국제사회 여론 환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책임규명의 첫걸음과도 같은 인권침해 조사‧기록 역량을 강화하고 북한인권기록센터와 북한인권기록보존소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규명 논의 및 활동이...
[학술논문] 상상의 자주적 통일 민족국가; 북조선, 1948년 체제 - 북조선기행기와 민족주의 문화지식인의 동향을 중심으로
...미국이 부과한 질서에 반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또 자신들의 노선을 현실정치화 할 수 있는 물적 토대가 허약했던 관계로 대안적 가능성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 그렇다고 현실정치에 패배한 일군의 민족주의 지식인들의 민족적 양식 내지 도덕적 의지만이 남는 것은 아니다. 현실적 패배에도 불구하고 민족주의에 입각하여 자주적 통일국가수립을 주창하고 분투했던 당시 대다수 지식인의 통일운동은 여전히 민족적 과제로 부과되고 있는 자주적 통일국가의 비전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재평가될 필요가 있다. 최선이 차선․차악에 의해 반민족적, 반국가적인 불온으로 매도되고 축출된 오도된 역사 속에서 이들의 이념과 노선은 생환되어 민족통일의 또 다른 대안 모색에 초석이 되어야 한다.
[학술논문] 민족 정체성 확립을 통한 통일교육 교수전략
...심리·사회적 순기능을 지닌다.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 드러난 것처럼, 통일교육은 그 자체로 민족 공동체와 깊은 관련을 지니며, 민족정체성의 확립은 통일 의지의 확립과 깊은 관련을 지닌다. 민족 정체성 확립을 중심으로 한 통일교육은 교과 교육과 창의적 체험 활동과 연계해야 하며, 더불어 인지·정의·행동의 통합적 접근을 도입, 진행, 마무리 단계별로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민족 정체성 확립을 통한 통일교육 교수전략은 세계화·정보화 추세와 분단의 장기화, 전후(戰後) 세대로의 교체를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민족의식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남북한의 이질성을 극복하고 민족 정체성과 동질성을 회복함으로써 민족의 통일과 내적 통합을 준비하기 위한 의의를 지닌다.
[학술논문] 통일한국 시대의 동북아 전략구도와 우리의 안보전략
미래 안보전략과 국방력을 검토하면서 스스로 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우리가 어떠한 역량을 가질 수 있느냐”보다는 “확보된 역량으로 우리가 어떤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느냐”이다. 통일한국의 안보전략은 세계를 보다 안전한 장소로 만들기 위한 강력한 의지와 능력을 과시하고, 이를 주변국으로부터 인정받는 데 있다. 통일한국의 정치리더십은 이러한 세계국가로의 비전을 강조하고 대국민 설득을 해야 한다. 북한의 위협이 사라진 세계무대에서 더 많은 기여와 역할을 확대를 하는 일은 반드시 국민의 재정적 부담과 개개인의 희생을 요구하게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새로운 기회를 반기기보다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차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우려를 잠재우고 우리가...
[학술논문] 북한이탈주민 시의 ‘그림자(Shadow)’ 형상화 문제 -장진성의 시집과 수기를 중심으로-
...Ⅲ장에서는 문학적 형상화 문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들 또한 자기실현 즉 개성화의 관점에서 ‘그림자’를 직시하고 표현하고 있었으며 이는 북한이탈이라는 특이성을 공통점으로 지니고 있었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창작되고 출판되고 있었지만 여전히 문학성에 대한 논의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것은 개성화 과정으로서의 시창작이 그들의 실제 삶과 닮아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예측한다. 북한이탈주민이 경험한 집단적 트라우마는 잊혀지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무의식 속의 그림자는 인간이 살아 있는 동안 끊임없이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그들의 작품이 온전한 정착으로서의 의지와 희망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하는 동시에 통일시대를 대비한 국가적 과제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원한다.
[학술논문] 통일교육과 PBL 교수 설계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 주변 정세와 북한 동향 그리고 통일문제를 핵심적 주제 및 내용으로 다루는 통일교육은 대내외적 상황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그 방향과 내용 그리고 방법 측면에서 많은 변화와 진화를 거듭해왔다. 그리하여 현재 통일교육의 기본방향은 학습자로 하여금 미래지향적 통일관과 건전한 안보관, 균형잡힌 북한관의 정립을 통해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바람직한 태도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우려스러운 점은 이렇게 설정된 통일교육의 목표 달성이 점차 요원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 통일교육에 대한 여론조사 및 연구의 결과, 주 교육대상인 청소년들의 북한 및 통일문제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가 점진적으로 저하되고 있으며, 통일의지 역시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