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 英군함 부산입항에 반발…"정세 최악으로 모는 전쟁 나들이"
북한이 영국 군함의 최근 부산 입항에 대해 '전쟁 나들이'라며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논평을 내고 영국 해군의 호위함과 군수지원함의 부산작전기지 입항과 내달 항모 입항 계획에 대해 "철두철미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최악의 사태에로 몰아가는 전쟁 나들이"라고 비판했다.
[뉴스] 트럼프 “北과 잠재적 갈등 해결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고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갈등이 있다면, 북한과 갈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개입으로 갈등을 봉합한 이란·이스라엘 충돌사태 이후 한반도로 눈을 돌려 본격적으로 북·미 대화에 드라이브를 걸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북한과 독자적인 대화에 나설 경우 ‘코리아 패싱’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뉴스] [워싱턴 톡] “한국 민주주의 지켜내…북한 독재 체제와 대조적”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국의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도 미한 동맹의 기반은 굳건하며, 미한일 삼각 공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한국 민주주의 체제가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근거 없는 비난과 달리, 이는 북한 주민들이 갈망하는 모습이라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재출범해 미국 우선주의가 강조되더라도, 이를 동맹의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14일 VOA ‘워싱턴 톡’에 출연한 데이비드 맥스웰 아태전략센터 부대표와 헨리 해거드 전 한국 주재 미국 정무공사의 대담을 함지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뉴스] 국무부 “한국 정치 상황, 법치에 따라 해결돼야...미한 동맹은 여전히 철통”
미국 국무부는 한국의 정치적 혼란 상황이 법치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비상계엄 발령 사태 속에서도 미한 동맹은 변함없이 굳건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워싱턴 톡] “타이완 급변 사태 시 한일 역할 달라…한국, 북한 위협 억제에 집중해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타이완 급변 사태 시 한국과 일본의 역할이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야 하지만 한국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통일/남북관계]
...필자는 칠순이 되는 시점에 지난 40년간 걸어 온 통일 여정의 길을 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필자의 통일 여정을 살펴보기 위해 순차적으로, 분야별로 기억을 더듬고 개인적으로 메모한 내용을 참고하고 관련 자료도 찾아보았다. 필자의 머리와 마음속에 강하게 각인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하기로 하였다. 2013년 4~5월 개성공단 잠정 중단 사태 때 ‘마지막 7인’으로 귀환하여 핫뉴스거리가 된 일로 주변에서 3년 2개월 동안의 개성공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한 번 써보라는 권유가 많았다. 이번에 책을 내면서 개성공단에서의 자세한 경험을 포함하기로 하였다.
필자의 통일 업무 활동의 인생 회고록적 책을 출간하는 데는 북한연구소 측의 특별한 배려가 있었다. 집필할...
[정치/군사]
...붙였다.
해마다 6.25가 다가오면 각 매체는 앞다퉈 특집기사나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하지만 대부분 전황이나 영웅담 발굴 소개 등 비슷비슷한 내용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무력과 화기가 집중된 곳이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한 남북 접경 지역이다. 수도 근처에 이렇게 화력이 밀집한 곳은 한반도 외에는 없다.
우리는 윤석열 불법계엄 사태를 통해 내란 세력이 불법계엄을 일으키기 전 인위적으로 무력 충돌을 유도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비민주적 정권과 호전적인 언론이 합작하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전쟁 상황이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이는 우리 민족 자체가 완전히 궤멸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시리즈는 이를...
[정치/군사]
...있습니다. 설마 하는 생각을 하며 대피하지 않은 사람들도 불안하긴 매한가지입니다.
공포의 시간이 흐른 후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에 오발령을 낸 것이라는 어이없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시민들의 분노는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발령 사태로 한 가지 확인된 사실이 있습니다. 한국은 언제 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이며, 많은 국민이 전쟁 위기를 느끼고 우려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오발령 사태와 매우 유사한 사건이 2018년 미국 하와이에서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탄도미사일이 날아온다는 잘못된 경보가 하와이 전역에 내려지면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30분 동안 공포에 떨었습니다.
전쟁의 공포가 일상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혹자는...
[통일/남북관계]
...아카데미 제2집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묻다-분쟁지역에서의 평화”를 주제로 펼치는
5개국 7인의 강연 모음.
‘영국-잉글랜드’, ‘러시아-우크라이나’, ‘남한-북한’, ‘중국-대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등 분쟁지역의 현상황과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한다.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묻다, 분쟁지역에서의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2023 국제학술심포지엄」의 강연록. 북아일랜드 사태의 원인과 결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실, 타이완 분쟁의 실체, 팔레스타인...
[정치/군사]
...일방적으로 전파하려다 역효과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종종은 오만하거나 무능해서였으며, 때로는 실패 자체가 목적이었다. 한반도 핵위기는 그 생생한 사례 중 하나다. 미국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긴장을 우선했으며, 평화에 최선을 다한 이들의 노력을 쉬이 무시했다. 이는 몇몇 관료나 정책 담당자의 실수나 실력의 문제가 아니며, 각 행정부마다 변덕스러운 정책 변경 때문도 아니다. 《미국 외교는 왜 실패하는가》는 미국 외교/국제관계의 전문가인 세계적인 석학 11명이 미국 외교의 난맥상과 그 기원을 짚고, 현안을 점검하며, 위기 앞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록이다. 한반도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 사태, 중미 갈등 등 첨예한 쟁점들에서 미국 외교의 구체적인 모습을 살피고 미국과 세계인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학술논문] 한반도 및 동북아의 잠재적 안보위협 평가
...강화, 일본의 경제적 쇠퇴와 정치적 보수화, 그리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 미사일 개발과 자체 생존 능력 감소 등은 한미동맹이 체결되었던 1953년 10월과는 전혀 다른 세계를 만들어내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는 한반도 안보의 핵심인 한미동맹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리고 한미동맹은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 위와 같은 최근 변화에 의해, 북한의 공격을 억제하고 억제가 실패할 경우에 방어한다는 한미동맹의 기존 목표와 형태는 한반도 및 동북아에서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충분하지 않게 되었다. 잠재적 형태의 새로운 위협이 등장하면서, 한미동맹은 강화되어야 하고 동시에 진화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진화의 방향은 무엇인가? 그리고 진화를 가져오게 되는 잠재적...
[학술논문] 오바마 행정부의 한반도정책: 평가와 전망
... 재균형’ 정책,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중동사태 등의 돌발 변수, 북핵위협의 증대 등으로 정책집행 스타일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 대응으로, 수동적 입장에서 보다 주도적 입장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북핵문제 해결방식, 한반도의 달라진 안보환경에 대처하는 방안, 전작권 전환 이후 한미 간 새로운 연합지휘체계 설치문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한국의 참여문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 역외지역에서의 안보협력, 북한 급변사태 처리방안, 방위비 분담, 원자력협정 개정협상, 한국의 TPP 참여문제 등을 둘러싸고 오바마 2기 행정부와 한국의 신정부 간에 협력에 못지않은 갈등이 예상된다.
[학술논문] 광복 80주년과 남북교류협력 80년 회고와 성과
광복 이후 2025년 현재까지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6.25. 전쟁’과 무력 충돌, 협력, 갈등 등을 통해 광복의 가치(하나의 한반도로 회복) 복구 노력과 두 국가로 분단을 고착화하려는 노력을 반복했다. 남과 북은 ‘광복 가치 회복(한반도 회복)’을 위해 주로 낮은 수준의 남북교류협력을 활용했다. 우리는 1987년 민주화와 남북 경제 발전 수준이 역전된 1980년대 후반부터 남북교류협력의 필요성을 북한에 제안하고 다양한 인도적 지원을 했다. 반면,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정상국가로 활동하기 위해 1950년대에는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하나의 한반도를 강조하는 남북단일팀 구성 제안을 제안했으며, 1980년대에는 아웅산 사태 등 다양한 북한 도발 위기를 전환하기...
[학술논문] 신냉전 시대와 한반도 통일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고찰 - 남・북한 통일 방안을 중심으로 -
...우려를 낳고 있다. 2차대전 이후 냉전체제의 전쟁이었던 6. 25전쟁 이후 72년 전 휴전이 되었지만, 지구상 최대의 화약고라 할 수 있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에는 수많은 장애물이 존재한다. 초유의 내란 사태와 연이은 탄핵은 역사의 흐름에서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이 직면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반도에서 남북문제와 통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평화와 통일은 상호 존중하고 교류와 소통으로 하나의 통일된 국가와 국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이 시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무슨 일을 벌이는 신냉전체제이다. 한반도의 통일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희생을 치르지 않고 이룩할 수 있을까? 베트남과 예멘의 통일은 커다란 희생을 치렀고 예멘은 지금까지도 혼란에...
[학술논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중 협력
...한반도·중국 국경간 공동개발안 제시, 양국간 우호협력조약 체결 등을 제의할 필요가 있으며, 북한내 비군사적 사태 발생 가능성과 관련하며 중국과 협의·공조를 시작해야 한다. 한국은 단기적으로 중국과의 전면적 관계 발전(즉,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와 지속적인 평시 신뢰구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경제적·전략적·지리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조직적·지속적인 대중국 정책을 통해 미래 한국의 비젼 및 목표를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중국이 향후 개혁·개방노선을 유지하는 한, 이는 한국의 미래상(像)과 부합하며 양국은 우호적 관계하에서 한반도/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