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소비에트 체제와 유라시아시대 북한 대중문화의 접변과 변곡
서로 상반된 체제에서 살아온 남한과 북한의 경우 정신적ㆍ정서적 화합을 이끌어내는데 있어 ‘문화예술’처럼 유용한 것은 없다. 이에 본
연구
사업단은 이 단행본에서 제시하고 있듯이 소비에트 체제와
유라시아 시대에서 북한의 사회ㆍ문화예술 현상이 작용해온 흐름의 단면들을 포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단행본이 거창하게 내세운 책 제목에 온전하게 부합되지는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북한을 단순히 우리와 동질화하거나 무조건적 적대감으로 이질화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거대한 소비에트 및 포스트소비에트 체제에서 사회ㆍ문화예술계에 투사된 북한을 둘러싼 의미장을 통찰할 수 있는 첫걸음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이러한 논의를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