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930년대 후반 동북항일연군의 활동과 在滿韓人 -동북항일연군의 (한·중)민족연합적 성격 再論-
...‘중국혁명’과 함께 조선(한국)독립이나 조선혁명을 위한 임무도 지녔다는 주장을 바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최근 중국학계 일각의 주장은 비판적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 1930년대 후반~1940년대 초 만주(중국동북 지방)에서 활동한 동북항일연군과 이 부대에 참가한 한인들은 중국공산당과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지만,
항일
민족
통일
전선의 기치 아래 ‘조선독립’·‘조선혁명’을 위해 분투하기도 했다. 동북항일연군은 분명 한·중 양 민족의 연합부대라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사와 한국독립운동사, 나아가 한인(한민족) 이주사(한인 Diaspora)의 입장에서 우리의 역사로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중국학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