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해방 전후 이찬 시의 특성 연구
이찬은 당시 우리 시문학의 양상을 다양하게 보여 주는 시인으로, 그의 이름 변화는 역사의 흐름만큼 그의 시 역시 다변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李燦’이라는 한자 이름으로, 1940년 희곡을 발표했을 당시에는 ‘아오바 가오리(靑葉薰)’라는 창씨명으로, 1945년 월북한 뒤 생을 마감한 1974년까지는 혁명시인 ‘리찬’으로 활동하였다. 카프의 전통을 이어받은 이찬의 문학은 주체문예론이 대두되기 이전 북한 詩史에서 빠질 수 없는 한 부분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글은 역사 흐름에 따른 이념적 행보를 형상화한 이찬의 시세계를 통하여 해방 전후 시문학의 양상을 살펴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아울러 전향과 친일이 미친 영향과 함께 해방 전후 시문학의 역사적 측면을 이찬의 시에서 살펴보았다. 1920년대 후반에...
[학술논문] 해방기를 중심으로 한 안함광의 리얼리즘과 시 비평 고찰
...형상적 능력이 발휘되어진다는 말은 해방기에 와서 보다 구체화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질적 조건은 당대 북한 사회의 변화하는 하부구조를 이르는 것이며 작가의 생활적 근거는 노동자 농민의 구체적 생활 터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1949년경을 전후한 생활 문학에 대한 논의는 전형성과 당파성을 포함한 보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입각한 논의로 전이하게 된다. 예술의 계급성을 강조하며 당성을 강화시킨다는 전제 위에서 인민들의 생활 가운데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안함광의 시비평의 특징은 시인들에게 과학적 세계관을 가질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럴 때 투철한 유물론자로서 비평가 안함광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이러한 요구는 앞에 언급한 생활이라는 개념과 어우러져 시문학이 현실을 토대로 해야 한다는 리얼리즘의...
[학술논문] 이용악의 「평남관개시초」 고찰
이용악은 일제강점기와 해방기 그리고 분단시대로 이어지는 격변의 시대를 살았다. 그는 고난의 역사와 헐벗은 민중의 현실을 날카롭게 인식하여 이를 시로 형상함으로써 민족문학의 방향성을 제시한 시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월북 후 1957년 「리용악 시선집」 출간한다. 여기에 사회주의국가 건설의 기념비적인 평남관개공사의 대역사를 다룬 「평남관개시초」가 들어 있다. 월북 후 이용악은 특히 ‘조국해방전쟁시기’(1950. 6~1953. 7)와 ‘전후복구건설 및 사회주의기초건설 시기’(1953. 7~1958. 8)에 집중적으로 활동하면서 이 시대의 문예정책과 이념에 복무한다. 당시 시문학은 이러한 격동기의 현실을 다양한 예술적형식을 통해 담아낸다. 특히 당대의 구체적인 경험 현실을 담아내는 데 서사시가 크게 기여한다...
[학위논문] 해방기 북한 시문학 연구 : 1945~1950년을 대상으로
...1948년 이후 북한의 시문학은 뚜렷한 목적의식을 바탕으로 한 창작방법론이 요구되었다. 이러한 요구는 시인들을 소위 '정밀기사 시인'으로 규정하기에 이른다. 이 정밀기사 시인들의 과업은 단지 현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 작가가 깊숙이 들어감으로써 당대의 노동계급성과 인민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양식적 고찰에서는 서정, 서사 그리고 모더니즘의 행방에 대해 다루었다. 모더니즘의 경우는 시 양식적 문제와는 다르지만 모더니즘의 행방은 북한시의 양식적 변화와 필연의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고찰하였다. 해방 직후 많은 시인들이 과업시에 해당하는 정치적인 시를 창작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서정시도 일정량 창작되었는데 이는 남북 시문학의 공통 분모라는 점에서 귀중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전후부터 지금까지 북한의 서정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