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북한 재난에 관여한 해외기관 소장기록의 재현 : 기록 읽기와 드러내기 글쓰기의 시도
이 글은 북한의 식량위기와 재난 대응 지원을 둘러싼 아카이브의 실천성을 위해 아키비스트가 탐험적으로
해외
기관의
소장
기록을 찾아내고 기록을 이용하여 해석이 가미된 서사적 글쓰기를 시도한 결과이다. 이 연구는 아카이브를 준비하기 위한 예비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연구자는 1990년대 이후 북한에서 본격화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과 재난관리 경험과 교류를 알아보고자 이야기(서사)가 깃든 기록의 재현을 시도하였다. 기록의 재현은 남북한 소통과 정보접근의 제한이 많은 현실 여건에서 북한사회와 취약계층이 처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외
기관의 관여 목적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인도적 지원과 재난 대응 기록은 피해지역 당사자들의 위기를 함께 인식하며 공동체 회복을 꾀한다는 점에서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