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분석] ‘2016 IAEA 핵안보 국제회의’ 결과와 우리의 의장국 활동
테러에 대한 경각심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9.11 테러에서 시작되었다. 어느덧 십수 년이 흘러 붕괴되었던 세계무역센터 빌딩 자리에는 테러 희생자 추모기념관과 고층 빌딩이 들어서고 인파가 넘친다. 그런데 만약 9.11 테러가 당초 테러집단이 기획했던 것처럼 핵테러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사망자가 수십만 명 이상으로 늘고, 일상적인 경제생활은 중단되며, 그 땅은 아무도 살 수 없는 버려진 땅이 되었을 것이다. 권위 있는 핵분열물질 국제패널(International Panel on Fissile Materials)의 2013년 『세계 핵분열물질 보고서(Global Fissile Material Report 2013)』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세계적으로 핵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