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체제변화에 따른 북한이탈 중고령자의 생애 이직경험과 직업인식 연구
북한이탈 중고령자는 서로 다른 체제에서의 직업경험을 가지고 있으나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구직이 어렵다. 북한의 직업경력은 인적자본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남한에서 중고령의 나이로 직업능력을 개발하는 것도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사회주의에서 국가의 직업배치로 일했고 평생직장의 개념으로 살아가던 북한이탈 중고령자들은 입국 후 자유로운 이직을 경험하나 자본주의에서 직업능력이 결여된 그들의 직업선택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직의 자유는 선택의 자유이다. 직업은 어떤 체제를 막론하고 개인의 실존적 삶을 보장하는 근본으로 북한이탈 중고령자들이 남한에서 경제적 자립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직업선택의 자유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북한이탈 중고령자의 이직경험을 고찰하여 첫째로 이직과정에서 직업선택의 자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