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남한의 체제 및 정치적 사건에 대한 북한문학의 비판 양상 고찰
...시기(1960-1980년)와 현실주제문학 도입 시기(1980년 이후)로 나누어 살펴봄으로써, 논의의 바탕이 되는 북한문학 자체의 성격이 어떤 기조 위에 서 있는가를 확인했다. 이어서 남한의 역사적 사건에 대한 북한문학의 수용과 비판, 그리고 그 변화의양상을 세 단계에 따라 분석해 보았다. 그리하여 1960년대의 5․16 군사쿠데타와유신체제, 곧 박정희 정권에 대한 북한문학의 시각을, 그리고 뒤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한 시각과 반응을 시대 변화의 흐름에 따라 검토했다. 이와 같은 연구는 엄밀한 의미에서 앞으로 도래할 남북한 문학 공동연구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일종의 기반을 축조하고 도구를 부가하는 논리적 준비의 성격을갖고 있다. 보다 본격적으로 남북한 문학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학술논문] 5.16 쿠데타에 대한 북한의 인식과 대응: 남한의 정치변동과 북한의 국내정치
...5.16 쿠데타에 대한 북한의 대응을 사례로 하여 북한의 국내정치 변화에 미친 남한요인을 규명하고 논의해 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특히 최근 발굴된 제한된 1차 자료를 통해서나마 이를 경험적으로 입증해 보고자 하였다. 북한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남한에서의 군사 쿠데타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5.16 쿠데타가 일어나기 전부터 군사 쿠데타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정 정도 검토하고 있었다. 북한은 5.16 쿠데타 발생 직후 이를 미국이 사주한 쿠데타로 추측했다가 다시 군내 진보세력에 의한 독자적인 쿠데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심지어 군사 쿠데타를 지지하는 성명 발표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반공 국시를 내건 군사정권이 혁신세력을 탄압하는 것 등을 보고 이틀 만에 5.16...
[학술논문] 1950년대 후반~1960년대 초반 ‘사상계 경제팀’의 개발 담론
...성창환을 중심으로 이상구, 유창순, 이정환, 이동욱, 이창렬로 구성된 ‘사상계 경제팀’은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사상계 경제분야에 논설을 기고하며 �사상계�의 개발 담론을 주도했다. ‘사상계 경제팀’은 국가주도의 산업화정책과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급속한 공업화와 경제성장을 달성하고자 하였다. 5․16 군사쿠데타가 발생하자, 사상계 그룹은 이를 4․19 혁명을 계승한 민족혁명으로 평가하고, 군사정권에 대한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군사정권이 추진한 경제개발계획은 주요 기간산업(전력․석탄․정유․비료․제철)과 노동집약적 산업에 치중하고, 소비절약과 내핍을 강조하는 동시에 외자보다는 내자, 특히 정부 재정부문의 역할을 강조하며7%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추구한다는...
[학술논문] 혁명주체의 실정화와 혁명담론의 주조술 - 『최고회의보』를 중심으로
『최고회의보』는 5․16군부의 국가재건최고회의 기관지(1961.8-1963. 12)이다. 『최고회의보』는 최고권력기관의 기관지로서 5․16군부정권의 정책과 이념을 선포한 매체라는 의미를 지닌다. 5․16 군사쿠데타 이후 『최고회의보』의 담론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무주체 혁명과 가까웠던 4월혁명과 달리 5․16군부세력은 혁명의 주체성을 강화하고 혁명의 목적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국가재건의 중심을 강력하게 장악하고자 하였다. 둘째, 혁명과 경제재건을 결합시킴으로써 혁명의 물질성을 강화했으며, 구심점이 없는 혁명의 기운을 ‘군사혁명=인간혁명=국가혁명’이라는 도식으로써 실정화하고자 했다. 셋째, 반공이념과 경제재건을 결합한 승공이념을 통해 공산주의를 적대적 타자로 설정함으로써 개인적 자유를...
[학술논문] 국민과 비국민의 경계― 피학살자유족회사건을 중심으로
...재판없이 처형당하였으며 유족들은 희생자들이 언제 어디에서 처형당하였는지도 알 수 없었고 그 주검을 수습하지도 못하였다. 4·19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붕괴되자 이승만 독재의 한 부분으로서 민간인학살이 먼저 국회에서 쟁점화되었으며 이에 힘입어 경상남북도를 사례로 해서 피학살자유족회가 결성되어 피학살자를 기억하는 유족운동을 전개하였지만 5·16 군사쿠데타 정권에 의해서 탄압을 당하였다. 유족운동에 참가한 유족들은 유족회사건으로 혁명재판에 회부되었다. 혁명재판에서의 검사의 공소 사실, 재판부의 판결, 검사와 피고인의 상소 이유 등을 살펴보면 재판의 쟁점이 피학살자가 ‘국민’인가 ‘비국민’인가 하는 데 놓여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유족회와 유족회 활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