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미래] “귀밑머리 흰 서리 짙어지니 더더욱 그리워지는 건 고향이구려”
1953년 7월 25일 정전협정 체결을 이틀 앞둔 날. 강원도 김화군의 최전선에서 교전 중이던 대한민국 국군 병사 한 사람이 북한군에게 포로가 돼 이북 땅으로 끌려갔다. 혼례 후 얼마 안 돼 입대해 전쟁이 끝나고도 돌아 오지 않은 ‘신랑’을 기다리며 60여년을 살아온 '신부'에게 어느 날 편지 한통이 도착했다.
#통일과나눔 #물망초 #ROKSEAL #국군포로 #남북이산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