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분석] 북한 임농복합경영 추진 현황 및 연구 동향
혼농임업(
Agroforestry)은 식량안보, 영양확보, 생계유지, 빈곤완화에 기여하고 경작지와 초지의 생산력과 회복력을 증진시키며 산림황폐화 방지, 침식완화 등 생태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빈곤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생태계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음. 북한은 국토면적의 약 80% 이상이 산지인 반면 경작지는 17%에 불과하여 경작지 면적이 부족한 상황으로, 특히 1990년대 식량 및 연료부족에 따른 대규모 산림황폐화를 겪음. 이에 2000년대 초에 국토환경보호성, 스위스 개발협력청 및 세계혼농임업센터 주관으로 임농복합경영(혼농 임업의 북한 표현)을 중심으로 경사지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하였음. 북한의 경우, 황폐해진 경사산지 보호와 동시에 경사산지로부터 다양한 경제이익을 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