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北 인권 유린·안보 위협은 동전의 양면… 일관된 기조가 답이다” [세상을 보는 창]
“북한의 인권 문제는 곧 안보 문제다. 스무살 남짓한 북한군 병사들이 러시아군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되어 총알받이로 내몰리고, 포로로 붙잡히기 전 자폭을 명령받았다는 것은 명백한 인권 유린이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강력히 문제 삼아야 할 사안이다. 더 나아가, 북한이 한반도를 넘어 우크라이나와 유럽까지 위협하는 세력으로 부상한 것은 심각한 안보 위기다.”인권 유린
[뉴스] 주한미군 ‘10배 청구서’ 꺼내 든 트럼프…한반도의 위험이자 기회
오는 20일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복귀는 한반도에 위기다. ‘시스템 파괴자’를 자임하며 ‘공짜 안보는 없다’를 외치는 트럼프의 귀환이 몰고 올 불확실성은, ‘위기’(危機)라는 한자어 그대로 위험이자 기회라는 뜻에서 위기다. ‘돌아온 트럼프’에 대응해 한국은, 한반도 8천만 시민·인민은 위험을 회피하고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로 갈 기회의 창을 열 수 있을까?
[뉴스] 중국 3중전회 독해법 [세계의 창]
지난달 중순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가 ‘전면적인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결정’(결정)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다.
[뉴스] 푸틴과 김정은의 새로운 세계 질서? [세계의 창]
블라디미르 푸틴과 김정은의 정상회담은 그들의 동맹 관계뿐 아니라 이데올로기적 유사성에 관해서도 새로운 단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략결혼이 아니다. 푸틴은 서구에 등을 돌리고 동쪽에서 정치·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정치/군사]
이 책은 한 학기 동안 함께 국제관계이론을 공부한 북한대학원대학교 학생들이 AI, 북한, 핵국가, 인정이라는 키워드를 조합하여 완성한 사유실험의 기록이다. AI 시대에는 인정 문제의 본질도 달라지는가? AI는 핵무기를 능가할 만한 절대반지가 될 수 있을까? 러우전쟁 이후 북러동맹이라는 기회의 창을 만난 북한에게 인정 문제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게 된 것일까?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에 대해, 21명의 필자들은 국제관계와 인정 문제에 관한 이론적 접근, AI의 영향력에 대한 평가, 한반도 문제의 해법 등 다양한 차원에서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풀어냈다. 이 실험이 그저 ‘아무말 대잔치’로 끝나지 않은 것처럼, 이 책이 오늘의...
[정치/군사]
...안정적인 세습을 위한 정당성을 마련하는 ‘통치정당성 독점’으로 이루어진 백두혈통 상징조작을 살펴본다. 제7장에서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북한의 선전선동 우표를 통한 상징조작 분석을 종합적인 견지에서 정리하고 함의를 도출한다.
본서는 고려대학교 통일융합연구원 해란연구총서 시리즈의 제7권으로서, 새로운 시각으로 북한을 바라보는 창(窓)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표로 북한의 상징조작과 조작(造作)의 진의(眞意) 꿰뚫기’는 기존 학계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접근방법인 만큼, 수많은 분야별 전문가들의 감수와 도움이 있었다는 점 또한 알리고 싶다. 각 분야 전문가의 직 · 간접적 도움으로 인하여 북한의 정치, 사회...
[사회/문화]
...의료서비스가 여성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여성 건강 실태를 통해 앞으로 여성 건강권의 방향성을 논하고 있다. 마지막 11장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그동안 남북여성교류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과 국제적 실천에 대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북한 여성’이라는 새로운 창을 통해 균형을 갖추면서 독창적으로 북한 사회를 이해하려는 의도로 출발했다. 이 책에 담긴 각각의 글들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북한을 이해하는 데 있어 창의적인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책이 대학을 비롯한 여러 현장에서 ‘북한 여성’을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북한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사회/문화]
...의료서비스가 여성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여성 건강 실태를 통해 앞으로 여성 건강권의 방향성을 논하고 있다. 마지막 11장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그동안 남북여성교류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과 국제적 실천에 대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북한 여성’이라는 새로운 창을 통해 균형을 갖추면서 독창적으로 북한 사회를 이해하려는 의도로 출발했다. 이 책에 담긴 각각의 글들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북한을 이해하는 데 있어 창의적인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책이 대학을 비롯한 여러 현장에서 ‘북한 여성’을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북한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정치/군사]
ICBM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철저한 분석을 시도하다!
북한과 한반도 주변 열강의 탄도탄『ICBM, 그리고 한반도』. <로켓, 꿈을 쏘다>의 저자이자 30년 넘게 로켓과 우주발사체를 연구해 온 저자 정규수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를 둘러싼 팽팽한 긴장 상황과 주변 국가들의 대응 전략을 탄도탄이라는 특수한 창을 통해 바라보았다. 저자는 한반도 정세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북한과 중국, 미국 및 러시아의 탄도탄 보유 현황과 그 개발의 역사를 소개하고, 언제든 중장거리 탄도탄 개발이 가능한 잠정 탄도탄 보유국 일본의 고체로켓 역사와 기술 수준을 살펴본다. 더불어 북한의 은하 2호 발사를 전후해 그들의 로켓설계와 성능을 가늠키 위해 역설계 해보는 등 탄도탄이라는...
[학술논문] 월북 여성작가 지하련과 이선희의 해방직후 - 소설 「창」, 「도정」을 중심으로
...이글은 그들의 해방기 유일한 소설이자 마지막 작품이었을 「창」과 「도정」을 당대의 진보적 리얼리즘과 혁명적 로맨티시즘의 전형이 아니라, 오히려 그를 배반하는 작품이라고 읽는다. 다시 말해 이 두 소설 모두는 남과 북 모두에서 좌파가 승기를 잡았을 때, 그에 대한 비판적인 주장을 가졌던 좌우간의 서사에 가까웠던 것이다. 여기에서 배타적인 좌우구분에서 소위 리얼리즘계의 대표로 이선희와 지하련의 작품이 자리매김되었던 과정 자체를 보이고자 했다. 이는 월북이라는 결과적인 지리적 행위에 따라 한 작가를, 또는 한 작품을 긍정이든 부정이든 하나로만 이해했던 인식을 재고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글은 이선희와 지하련의 해방기 궤적과 그들이 남긴 마지막 작품이었을 「창」과 「도정」이 좌우이념이 분화되는 과정에 필히 동반되었을...
[학술논문] 한말 의병전쟁 연구와 기념사업의 현황과 과제
...그러나 일본 측에 소장되어 있는 자료는 아직도 수집,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의병전쟁 기념사업은 해방 전부터 시작되었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해방 전에 건립된 것으로는 주로 사당이었으나 일제에 의해대부분 훼철되었다. 2024년 현재 의병전쟁 관련으로 지정된 현충시설은 178건이다. 이 중에 비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다음은 창의지와 전투지, 사당, 동상, 기념관, 생가의 순이다. 현충시설을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가장 많고 다음은 전남, 전북, 강원, 충북, 경남, 충남, 경기, 서울과 광주, 인천과 대구, 제주와세종의 순이다. 의병기념관은 모두 8개소이나 제천과 청송을 제외하고는 개인기념관이다. 사당이 모두 15개소가 있는데, 이 중에 최익현을 모신 사당이 7개소로 가장 많다...
[학술논문] 해방기 창작 창극과 국민/여성
본 논문의 목표는 해방기에 활동한 창극단들의 향방을 추적하고 창작 창극의 경향성을 해석하며, 창극에서 ‘국민과 여성’이 재현되고 동원되는 양상을 밝히는 것이다. 미군정기에는 조선고전음악연구회와 국극사가 새로 조직되어, 당대 현실을 배경으로 한 창작 창극을 공연했다. 광주 지역에서 결성된 조선고전음악연구회는 <건설하는 사람들>(1945)을 여러 지방에서 공연했고, 북한 지역에 유사한 이름의 단체가 조직된 즈음 사라졌다. 서울에서 결성된 국극사는 농민의 갈등을 경희극풍으로 다룬 <청산도 절로 사람도 절로>(1946)를 공연하며 일제 말기에 인기를 끈 박귀희의 여창남역 표현술을 재활용했다. 창극이 민족오페라로 불린 정부수립기에는 (역사)설화 소재작들이 공연되었는데, 항일을...
[학술논문] 김주애 우상화와 정보통제 : 북한의 후계구도 구축 전략을 중심으로
...억제하는 것이 핵심 이다. 동시에, 일반 주민의 인터넷 접근을 완전히 차단하고 ‘광명망’이라는 자체 인트라넷만을 허용하는 ‘디지털 철옹성’을 구축하여 외부 정보 유입으로 인한 내부 ‘오염’ 가능성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김주애를 중심으로 한 북한의 후계 구도 구축은 우상화라는 창과 정보통제라는 방패가 결합된 통합적 전략이다. 특히 과거와 달리 매우 공개적인 방식으로 후계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김정은 자신이 겪었던 급작스러운 승계 과정의 불안정성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처럼 파격적인 전략이 가능한 근본적인 이유는 외부 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채 내부 여론을 완벽히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기반한다. 따라서 김주애는...
[학술논문] 미중 패권 경쟁 시나리오와 북한의 대응 전략 분석
인도·태평양 및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중 간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역내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 한반도 질서의 현상 변경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북한에게는 전략적 기회의 창으로 작용하는 반면, 한국에게는 중대한 안보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 글은 미·중 패권 경쟁으로 촉발된 국제 환경 전환기 북한의 전략적 선택을 예측해 보려는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미·중 경쟁의 전개 방향을 세 가지 시나리오-①열전(熱戰), ②신냉전 또는 냉평화(cold war/cold peace), ③화해 또는 콘서트 체제의 복원(detente/ concert)-로 유형화하고, 각 시나리오별로 북한의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분석의 이론적 틀로는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