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 2년 전 개성시 식량난 인정…"김정은이 해결" 선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2년여 전 개성에서 대규모 식량난이 발생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실제로 2023년 초 개성에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는 정황이 우리 정보당국에 포착된 적이 있지만, 북한은 침묵으로 일관했는데 뒤늦게 이를 시인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뉴스] 美, 유엔서 "러 파병했나" 돌직구 질문…北 "북러조약 충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가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를 향해 이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 대사는 "북·러 조약 의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를 두고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우회적으로 시인한 것이란 풀이가 나온다.
[뉴스] '北파병' 사실상 시인한 푸틴, '전쟁시 군사원조' 조약 4조 언급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북한군의 파병을 사실상 시인하면서 북러간 유사시 군사 조약을 언급했다.
[뉴스] 북, 러 파병 사실상 시인 "그런 일 있다면 국제규범 부합"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군사를 파병했다고 25일 사실상 시인했다. 한국·미국 등 국제사회가 발표한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과 관련해 북한이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 [단독]北, 남북철도 아예 못쓰게 동해선 선로 침목 뽑았다
북한이 최근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철로 철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철로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을 계기로 연결돼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6년 실제 철로가 놓였다.
[통일/남북관계]
...논쟁점을 균형 있게 분석한다. 아울러 상호주의 논쟁, ‘퍼주기’ 비판, 정경연계, 교역통계의 신뢰성, 북한 근로자의 임금 문제, 두 국가론 등 경협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해설을 제시한다.
북한경제 전문가인 저자는 “절망이 기교를 낳고, 기교 때문에 또 절망한다”는 시인 이상(李箱)의 말을 빌려 “남북경협의 역사 역시 절망과 기교의 경로를 밟아오고 있다”고 진단한다. ‘7ㆍ7 선언’이든 ‘햇볕정책’이든 ‘10ㆍ4 선언’이든, 정부의 의지에만 기댄 대북정책은 경협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한낱 ‘기교’에...
[통일/남북관계]
...만민공동회를 8월 8일 오후 2시 서울 전태일기념관에서 열었다.
이 책은 ‘식민분단 적폐청산 조국통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2025 조국통일 만민공동회 연설문과 공동선언을 담은 것이다.
김성수 철학박사(해외통일운동가, 독한문화원 원장)와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의 축사, 강상기 시인의 축시 〈통일바람아 불어라〉를 시작으로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 최규엽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정일용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전덕용 전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고은광순 (사)평화어머니회 이사장, 정호일 우리겨레연구소(준) 소장, 고승우 전 민언련 이사장,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 김광수 (사)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사회/문화]
분단의 희생자 윤이상, 화합과 평화의 삶과 음악
『윤이상 평전』 등을 펴내며 끊임없이 윤이상을 연구해 널리 알리고 있는 박선욱 시인이 『나는 윤이상이다』를 펴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민족혼과 신명을 서양 현대음악으로 드러낸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의 삶과 음악 세계를 사실적으로 전하며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어도 변할 수 없는 민족의 혼을 둘러보게 하고 있다.
통영에서 태어나 일찍이 서양음악을 접하고 일제하 항일운동을 벌였던 윤이상. 그는 독일로 건너가 작곡가로서 민족의 얼을 드높인 현대음악의 거장으로 널리 추앙받았다. 남한에선 동베를린사건의 간첩 혐의로 박해받고 북한에선 환영받던 분단의 희생자이기도 한 윤이상. 『나는 윤이상이다』는...
[사회/문화]
...흐릿해진 얼굴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낸다.
▶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만만찮은 현실
「여러 노래가 섞여서」는 고려인 이주 70주년 기념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배경의 인물들이 함께 여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려인 ‘신 세르게이’를 비롯해 월남인, 교수, 시인 등 이질적인 사람들이 서로 다른 가치관과 취향을 드러내며 부딪히고 섞이는 과정을 통해, 소설가는 다양성이 어떻게 공통감각으로 수렴되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두 여자를 품은 남자 이야기」는 아내를 잃은 남자가 탈북한 사촌 처제와 재혼하는 이야기를 통해 미국과 남북을 잇는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독특한 현실을 그린다. 가족서사라는 친밀한 소재를...
[사회/문화]
구상 시인 서거 20주기 기념 ‘전쟁과 평화의 시’ 모음집
전인적 인간애와 평화를 희구한 ‘사랑과 평화의 도자(渡者)’
노벨문학상 본선 심사에 두 차례나 오르고 세계 200대 시인의 반열에 올랐던 구상 시인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그의 ‘전쟁과 평화의 시’를 묶은 시집 《적군묘지 앞에서》가 발간되었다. 또한 구상문학관이 있는 경북 왜관에는 ‘구상-이중섭 우정의 거리’가 조성되고, 그가 생전에 산책하고 사색하던 여의도 한강변에는 서울시 명예도로인 ‘구상시인길’이 열렸다.
구상은 식민지 조선에서...
[학술논문] 시‧공간 변화를 통해 본 시인 김우철의 정체성
...정체성에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김우철은 해방 전에는 “과도기에 태어난 보잘 것 없는 인텔리-문인”으로서 ‘카프 지방 시인’‧‘국경 시인’‧‘식민지 시인’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또 해방 및 분단 이후에는 “평양 시내에 있는 중견 년배 시인”으로서 ‘중앙 시인’‧‘당의 시인’‧‘혁명적 랑만주의(카프) 시인’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특히 카프 전통을 이은 ‘혁명적 랑만주의 시인’으로서의 정체성은 해방 전과 해방 및 분단 이후를 잇는 김우철의 중심축이었다. 따라서 김우철은 북한 문학 전통이 카프 문학 전통으로부터 항일혁명...
[학술논문] 중국의 동북지역 개발과 환동해권 진출의 교두보: 훈춘과 쑤이펀허 통상구의 비교 연구
본고에서 중국 동북지역 개방통상구 기능의 결절도시인 훈춘(珲春)과 쑤이펀허(綏芬河) 가 각기 지린성 창지투와 헤이룽장성 하얼빈-무단장-쑤이펀허 개발지구라는 광역경제권과 인근 북한의 라선 및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등의 동해안 항구도시와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발전할 것인가를 다룬다. 향후 이들 주요 통상 거점도시들 간에 어떤 관계로 발전할 것인가를 조망한다. 중국 동북지역 지역개발과 소지역 협력 및 경쟁은 제도주의 경제학 이론, 특히거래비용이론에 입각한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간의 중층적 수준의 연계 구조 하에적절히 이해될 수 있다. 다른 한편, 이들 결절도시는 성 내 주요도시와 대외 도시사이의 연계를 중시하는 측면에서는 관계망 도시이론으로 대체로 잘 설명될 수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이들 이론은 국제정치나...
[학술논문] 習近平시대 : 中共18차 黨代表大會의정치경제학 - 새로운 한중 관계 논의를 겸하여
中國共産黨召開瞭第十八届全國共産黨代表大會, 組建了習近平爲總書記的第五代集體領導. 他門經過文化大革命以及改革開放經驗瞭社會主義的硬直性及市場經濟的靈活性,同時在全球化的潮流之中受過西方文化衝擊的一代.竝且與鄧小平-江澤民時期的唯發展論及胡錦濤-溫家寶時代的技術官僚時代不一樣,擁有人文社會學的學問背景,抱持着理想主義色彩. 第五代集體領導的成員基本上以改革開放時期在地方擔任首長成功經營地方行政成果及業績爲基礎進入中央政壇的. 他門頗爲重視現實和結果的新中國本土派人物. 保守不過,他門有較淺的軍部及海外經驗,很可能把此弱點轉爲政治民族主義,所以某種程度上他門會傾向于保守的政治路線. 但目前中國形勢看,盡可能維持可持續的發展繼續推行市場經濟活性化及實用外交的複合政策. 在此情況下, 韓國也新建朴槿蕙政府,幸好雙方在互相出臺新政府之際,至少表面上呈現瞭合好氛圍.其實,反觀韓中關係雙方已締結瞭可
[학술논문] 북한 ‘수령형상문학’의 역사적 변모양상 1960~1990년대 북한 서정시를 중심으로
...북한문학은 인민대중을 교화하고 선전·선동하는 사상적 무기로 기능하는데, 북한의 체제원리인 주체사상에서 제1원칙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기 때문이다. 사회정치적인 변화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북한문학에서는 ‘수령형상창조’라는 동일한 주제를 다루더라도 당 문예정책의 변화에 따라서 각각의 시기에 시인들이 형상화하는 중심 내용은 바뀌게 된다. 첫째, ‘수령의 위상 세우기’(1966~1972) 시기에는 김일성의 숭고한 풍모와 혁명적 가정을 통하여 ‘김일성의 위대성’ 을 형상화하였다. 둘째, ‘혁명적 수령관 공고화하기’(1972~1989) 가운데 (1) ‘혁명의 주체 이원화하기’(1972~1978)...
[학술논문] 해방기 재북 시인 양명문의 이상과 현실 갈등 연구 ― 북에서 발간한 시집 『송가』를 중심으로
This article is to examine YANG Myung Moon and his poem 『SongGa』 published in North Korea at the liberation period. The purpose is to know how Pure literary writers in North Korean under social, political, and cultural circumstances in the liberation period of North Korea, experienced the frustration in their pointing spot of literature, and moreover, how the outcome and process did appear to comprom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