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핵 자강론' 원인인가..美, 한국 '민감국가' 오늘 발효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한 데 따른 제한 조치가 15일부터 공식 발효된다.
민감국가 지정 원인을 두고 현 정부 들어 강화된 '핵 자강론'이 원인이라는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미국 측으로부터 정확한 민감국가 지정 사유를 설명받지 못하면서 다양한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뉴스] 전문가들 “북중러 대응 외교, 탄핵 사유 안 돼…미한일 협력 훼손 우려”
미국 전문가들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 탄핵 사유로 북중러 대응 등 외교 정책이 명시된 데 대해 정치적 주장일 뿐 탄핵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미한일 협력이 훼손되고 동맹이 마찰을 빚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상원 군사위원장 “미한일 협력 유지해야”… 앤디 김 “한국 대통령 누구든 지속되길”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 탄핵 사유로 외교 정책이 거론된 것과 관련해 미한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국계 첫 상원의원으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한 앤디 김 의원은 한국 대통령이 누구든 3국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미 국무부, 탄핵안 ‘가치외교’ 비판에 “한국 민주적 절차 중요”
미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단호한 대북·대중 정책과 우호적 대일 정책이 탄핵 사유로 언급된 것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 체제의 원활한 운영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평화적 시위가 보장돼야 한다는 원칙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미 전문가들 “미한일 3국 협력은 옳은 선택∙∙∙탄핵 사유 안 돼”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분명히 잘못됐지만, 점증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미한일 3국 공조를 강화한 것은 탄핵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미한일 3국 협력은 옳은 선택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치/군사]
이 책은 한 학기 동안 함께 국제관계이론을 공부한 북한대학원대학교 학생들이 AI, 북한, 핵국가, 인정이라는 키워드를 조합하여 완성한 사유실험의 기록이다. AI 시대에는 인정 문제의 본질도 달라지는가? AI는 핵무기를 능가할 만한 절대반지가 될 수 있을까? 러우전쟁 이후 북러동맹이라는 기회의 창을 만난 북한에게 인정 문제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게 된 것일까?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에 대해, 21명의 필자들은 국제관계와 인정 문제에 관한 이론적 접근, AI의 영향력에 대한 평가, 한반도 문제의 해법 등 다양한 차원에서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풀어냈다. 이 실험이 그저 ‘아무말 대잔치’로 끝나지 않은 것처럼, 이 책이 오늘의...
[지리/관광]
...책은 북한의 지방을 담고 있습니다. 신의주시, 중강군, 삼지연시, 김책시, 신포시, 해주시, 과일군, 순천시, 세포군, 고성군 등 북한의 동서남북 다양한 지방 15곳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실체로서의 북한의 지역에 성큼 다가갑니다. 다권본 기획이지만, 어느 한 책을 펼쳐 읽어도 북한 전역을 그려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지리적으로 풍부한 맥락 속에서 사유하도록 안내합니다. 북한 지역의 발견이 우리에게도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
남북 만남의 통로를 넓히고 길을 닦는 인프라를 놓는 출판 사업
남과 북이 만나고 교류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에 관해 무언가 알아야 합니다. 북한의 지역을 선정하여, 위치와 지형 / 기후 / 행정구역과 인구...
[지리/관광]
...등을 다룬 책은 있었지만, 평화기행의 무대를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한 것은 없었다.
이 책에는 DMZ 일원(인천ㆍ경기ㆍ강원)을 포함해 서울, 충청·호남, 부산·대구·영남, 제주 등 저자들이 직접 선정한 전국 각지의 평화 현장 30곳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장을 넘기며 저자들의 발길을 따라가다 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평화의 흔적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의 독자는 평화ㆍ통일 관련 답사 장소를 찾는 사람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이 땅에 스민 평화의 흔적을 알고 싶은 사람,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사유해야 할 평화의 모습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잊혔던, 우리가 잊으려고 했던 평화의 기억들이 자연스레 살아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리/관광]
...책은 북한의 지방을 담고 있습니다. 신의주시, 중강군, 삼지연시, 김책시, 신포시, 해주시, 과일군, 순천시, 세포군, 고성군 등 북한의 동서남북 다양한 지방 15곳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실체로서의 북한의 지역에 성큼 다가갑니다. 다권본 기획이지만, 어느 한 책을 펼쳐 읽어도 북한 전역을 그려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지리적으로 풍부한 맥락 속에서 사유하도록 안내합니다. 북한 지역의 발견이 우리에게도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
남북 만남의 통로를 넓히고 길을 닦는 인프라를 놓는 출판 사업
남과 북이 만나고 교류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에 관해 무언가 알아야 합니다. 북한의 지역을 선정하여, 위치와 지형 / 기후 / 행정구역과 인구...
[사회/문화]
...해방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 8.15를 맞이한 코리언들의 삶까지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해방 80주년인 2025년, 한반도라는 작은 렌즈의 프레임에서만 사고했던 8.15를 동아시아로 확장시켜 그 당시 해방을 맞이했던 코리언들의 삶을 되짚어 보고, 의례적으로 기념하는 ‘국경일 8.15’가 아니라 현재 코리언들의 삶에 풍부한 사유를 제공하는 8.15와 만난다.
이 책은 한ㆍ중ㆍ일의 역사 교과서에 기록된 8.15, 해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설가 이태준의 단편소설ㆍ중국 동북 지역 조선인 시문학ㆍ재일조선인 소설 작품, 8.15를 맞이했던 전남 보성군 회천면·북한 사회·재일조선인 사회 등 지역의 모습을 보여 주며, 서로 다른 국가(지역)에서 해방을...
[학술논문] 환유를 통한 국제정치 텍스트의 해석: 유럽연합의 대북 전략 문서를 시험적 사례로
...받지 못하였다. 이는 해석학이 가진 예술적, 창의적, 신화적 속성 때문인 듯하다. 또한 이해보다는 설명을 추구하려는 국제정치학의 현실적 요구와도 관련이 있다. 이 글은 텍스트 해석학에서 중심이 되는 이해의 문제가 인지언어학에서 자주 언급되는 ʻ개념적 혼성ʼ 이론 속에서 함의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특히 개념적 혼성이론은 구조-단위 중심의 기존의 인식론적 사유를 초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유럽연합의 외교문서(텍스트)를 사례로 국제사회의 대북 정책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하는 하나의 시험적 도전이 될 수있으리라고 본다. 개념적 혼성이론을 통해 국제사회의 중요한 행위자들이 생성한 텍스트를환유적으로 해석해 내는 과정에서 우리는 북한 문제는 물론이고 국제정치의 현실을 앎으로보다 전유해 나갈 수 있다.
[학술논문] 남북 통일사상의 ‘하부구조’에 관한 시론‒흡수통일론과 통일 민족경제론을 중심으로
...논리의 연장선에서 ‘흡수통일론’이 통일론의 헤게모니를 얻어가고 있다. 남쪽의 자유민주주의 헌법철학과 북쪽의 헌법철학인 주체사상에는 접점이 없기에 양립불가능하다는 철학적 논의는 흡수통일론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흡수통일론의 철학적 사유는 현실을 고정불변의 실체적 개념으로 파악하는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담론의 하부구조에는 결국 남쪽의 신자유주의식 자본주의 체제가 자리하고 있다. 남북통일의 하부구조로서 통일 민족경제론을 적극 사유해야 할 이유다. 이 논문은 남과 북이 통일된 나라의 하부구조로서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어떻게 일궈갈 것인가라는 이론적 탐색과 함께, 통일 민족경제론을 공적 의제로 설정해가며 통일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야 한다는 제안을 담고...
[학술논문] 북한송환사업과 공모하는 ‘냉전’‒미야모토 데루 「자두건(紫頭巾)」을 중심으로‒
본고에서는 1959년의 북한송환사업을 다룬 미야모토 데루의 소설 「자두건」을 중심으로 동 소설이 발표된 동시대의 문맥, 즉 88서울올림픽을 둘러싼 남북관계 및 냉전체제 속에서 1959년의 북한송환사업이 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사유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1959년 12월 13일, 북한으로 귀국하기 전날에 발생한 살인사건(용의자는 북한으로 귀국하는 재일조선인)을 다룬 동 소설은 88서울올림픽 직전의 남북 공동개최에 대한 논의 및 북한의 테러 등의 문맥과 비교하면서 해독을 해보면, 소설의 전반부에 방점을 찍고 읽으면 북한송환사업이 추진되었던 1959년 당시의 한국 비판론으로 읽을 수 있고, 후반부에 방점을 찍고 읽으면 소설이 발표된 동시대의 북한 비판론으로 읽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술논문] 도착된 순정과 불행한 의식 -유항림의 해방 이후 소설과 작가 의식의 일관성
...이러한 경향을 해방 이후 소설에 등장하는 서사의 분열 양상, 등장인물의 일관성 결여라는 현상과 연결시키고자 했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 해방 이후 발표된 유항림 소설의 전모를 정리 및 확인하고, 그간 본격적으로 다루어진 바 없었던 두 편의 중편소설을 중심으로 해방 이후 유항림의 문제의식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해방 이후 유항림의 소설이 개인의 윤리의식이 집단주의와 조우하는 방식, 개인의 창작적 영감이 집단적 향유물로 보편화되는 과정 등 체제 문학에 포섭된 작가로서 던질 수 있는 본질적 질문을 문제 삼고 있었다는 점을 밝혔다. 그러나 경직된 체제 하에서 이미 사유와 재현이란 한계가 분명한 것이었던 만큼 유항림의 문학은 다만 세계와 자아의 괴리를 확인하며 유동하는 불행한 의식으로서의 운동성만을 갖게 된다고 보았다.
[학술논문] 탈북이주민을 위한 문화교육의 한 방향 - <단군신화>·<주몽신화>를 중심으로
본고는 분단-다문화 시대에 점차 증가하고 있는 탈북이주민의 존재를 문화적 디아스포라라는 입장에서 파악하였다. 그리고, 현재 남한에 거주하고 있는 2만여 명의 탈북이주민들이 온전히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인문학적 사유 방식과 배경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문화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본고에서는 필자가 <통일을 바라보는 인문학> 시민인문강좌를 진행하면서 만났던 탈북수강생들의 인식을 설문조사한 내용과, <단군신화>・<주몽신화>가 갖는 문화교육 텍스트로서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탈북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교육에서 <단군신화>・<주몽신화>가 갖는 의미를 ‘문화정체성 모색을 위한 집단서사로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