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동북공정’ 이후 북한의 고구려사 연구동향
...‘동북공정’ 대응연구를 내놓았다. 이 글들의 기본논지와 연구방향은 남한학계와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이 가운데에는 주관적인 역사인식에 바탕하여 무리한 해석을 한 연구물도 있다. 주체사관에 입각하여 고구려사를 재정리한 이후 몇몇 중요한 사안에서 남한학계와 큰 인식차이가 나타났다. 고구려를 중세로 보는 시기구분, 고구려가 기원전 277년, 그 전신인 구려국이 기원전 3000년경에 건 국되었다고 보는 것, 한사군이 시종 한반도 바깥에 있었다고 보는 것, 고구려가 지금의 북경지역인 유주를 지배했다고 보는 것 등이 그것이다. 2007년에 발간된 『조선력사지도첩』은 이러한 북한학계의 인식을 가장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남북한 학계의 인식차이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대응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학술논문] 中國의 “長城保護工程”과 高句麗·渤海長城 現況 및 對應方案 檢討
이 글은 중국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장성보호공정”의 내용과 공정에 포함되어 있는 고구려·발해 장성의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의 대응방안이 무엇인지를 모색해 보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중국은 2003년부터 장성보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2005년에 “장성보호공정방안”을 마련하였고, 2006년에는 “장성보호조례”를 공포하면서 본격적인 공정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장성보호 공정은 두 단계로 나누어 실시되고 있는데, 1단계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이고, 2단계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이다. 중국이 장성보호공정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세계문화유산인 장성의 보호라는 대외적인 명분과 함께 새롭게 “역대장성”이란
[학술논문] 고구려 벽화의 장식 문양과 錦帳의 표현
북한 남포시 용강군 옥도리에서 2010년 발굴된 옥도리벽화고분은 인물풍속도 및 사신도로 장식된 고분으로서, 감신총과 유사한 묘실 구조를 갖고 있으며 후실 북벽의 묘주도에‘大’字와‘王’字流雲文이 장식되어있다. 본 논문에서는 고구려 벽화의 왕자 유운문 장식이 단순한 문양이 아니라 고구려인들의 喪葬儀式을 반영하는 제의적 상징성을 담은 것으로 보고 왕자 유운문 장식의 표현 양상과 왕자 유운문을 담은 錦帳의 실제 제작과 묘실 내 설치 가능성을 고찰해 보았다. 이를 위하여 먼저 고구려 벽화고분의 왕자 유운문 장식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왕자 유운문이 묘주도의 병풍과 휘장, 주실 벽과 전실 벽의 장식문양으로 사용되거나, 또는 관 뒤의 벽면과 관대 자체의 장식으로 사용된 것을 알 수
[학술논문] 발해성곽의 구조와 형식에 대한 연구
주지하듯 발해는 오늘날의 러시아, 중국, 북한에 걸친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발해사에 대한 입장은 연구자의 국적에 따라 다르다. 발해 성곽에 대한 연구도 이러한 연구경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러 연구자들에 의한 발해 성곽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제한적인 자료를 대상으로 한 주관적인 시각의 연구가 적지 않다. 이를 극복하고자 이 글에서는 러시아, 중국, 북한에 위치한 발해성곽 모두에 대해 종합적인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의 대상이 된 성곽은 총 178기로 중국에 위치한 성곽이 가장 많다. 발해 성곽의 구조적 특징을 도출하기 위하여 성곽의 입지 및 구조와 관련된 제반 속성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성곽의 입지, 평면형태, 규모, 기능, 체성의 구조와
[학술논문] 고구려 고분 명칭 번역 현황 및 중국어식 음역의 지정학적 함의 —중국 소재 장천고분 및 통구고분을 중심으로—
This paper aims to raise the issue of the geopolitical implications of translating materials dealing with cultural heritage via the example of Romanization of the names of tombs of the ancient Goguryeo Kingdom (?-668) of Korea. The paper begins with a short introduction to the ancient Goguryeo mural tombs currently located in North Korea and the northeastern part of China, including their signific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