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 미래] 유럽 아랍서 발발한 두 개의 전쟁에도 미국은 아시아 중심전략 유지 북-중-러 vs한-미-일 삼각연대 강화돼도 냉전적 블록화는 안될 것 지역 관련 큰 전쟁은 없을 것이나 북한의 국지적 도발가능성은 높아

유럽과 아랍에서 발발한 두 개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아시아 중심전략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북-중-러 대 한-미-일 삼각연대가 강화되겠지만 이런 연대가 냉전적 블록화로 진전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2024년부터 미국과 중국은 관계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일정 정도 조정은 이뤄지겠지만 전반적인 경쟁의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지역적으로 큰 전쟁은 없을 것이나 서울을 인질로 한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통일과 미래] 中, 첨단산업공급망 배제-수출투자통제 변화-대만문제 행동변화 원해 美, 중국과의 긴장의 끈은 조정하겠지만 근본적 압박은 포기 않을 것 韓, 시진핑 방한 서두르지 말고 한국 이익 위해 능동적으로 접근해야

미-중 경쟁관계 속에서 중국은 미국에 대해 미국 주도의 첨단산업 공급망 배제 완화와 미국의 수출통제-투자통제 정책의 변화 및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행동변화를 바라고 있으나, 미국은 부상하는 중국을 굴복시키고 좌절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긴장의 끈을 조정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중국에 대한 압박을 근본적으로 포기하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안분석] 2025 국제정세전망

제Ⅰ장 한반도 정세 [북한 내부 정세] 2026년 1월 9차 당 대회가 예정돼 있는 김정은 체제는 8차 당 대회에서 제시한‘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과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을 2025년 한 해 동안 마무리해야 하는 과업을 안고 있다. 그러나 후자에 대한 자원 집중 필요성이 통제강화 경제 정책의 지속으로 이어지면서 각 경제 주체와 하부단위의 불만은 누적되고 있다. 2024년 김정은 체제는 이를 달래고자 소비재 공장과 살림집의 건설 같은 ‘인민대중제일주의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이들 프로젝트 또한 상당한 자원 투입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그 실현 가능성이 의심스럽다. 특히 중국과의 냉각기가 이어져 대외 교역이 기대만큼

[현안분석] 2025 아산 국제정세전망

2010년대 이후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질서 재편은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주요국 간 경쟁과 각축 그리고 이에 대한 다른 국가들의 대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을 하나의 주제로 설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어떤 이들은 오늘날의 세계를 ‘新냉전(New Cold War)’으로 규정하는가 하면, 앞이 보이지 않는 ‘대격변(Turbulence)’으로 정의하기도 합니다. 전통 안보에 대한 관심 외에도 기후변화, 감염병, 공급망 안정 등 ‘신흥안보(Emerging Security)’, ‘경제안보(Economic Security)’ 분야 이슈들이 강조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10여 년 이상지켜보고

[현안분석] 2017 국제정세전망

2016년은 한반도에서 두 차례의 핵실험과 수차례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유럽의 브렉시트(Brexit), 상설중재재판소 (PCA)의 남중국해 판결로 인한 중국과 관련국들 간 갈등,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후보의 당선, 시리아 난민 위기 및 테러리즘과 같은 큰 사건들이 이어진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위기’라고 우려할 만큼,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가 수십 년간 유지해온 평화와 번영에 대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안분석] 2018 국제정세전망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연구진은 한반도와 동북아, 주요국·지역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과 통상, 국제법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를 망라하여 2017년을 평가·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8년 국제정세를 전망하여 보았습니다. 이러한 외교안보연구소의 노력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국민외교’가 나아가는 길에 중요한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현안분석] 2019 국제정세전망

『2019 국제정세전망』은 외교안보연구소의 모든 연구진이 참여하여 각자의 개인적 통찰과 판단을 바탕으로 집필되었습니다. 이 자료가 국제정세 변화 흐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