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전쟁기 남북한 문학담론 기원 연구
본고는 한국 전쟁기 문학 담론의 큰 틀을 살펴보고 남한과 북한의 잡지들의 형성과정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쟁기는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웠고 경제적으로 부족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지식인들의 자각과 그들의 실천 방법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잡지 매체는 대중과 정치, 사회, 경제, 문화가 하나의 영역 안에 포괄된다. �문화세계�의 문예평론은 작가와 작품론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1949년 이후 남한의 문학 담론으로 자리 잡은 순수문학을 잡지 전면에 내세우고 이를 통해 순수한 문학적 가치에 대한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1949년 이후 사회이념이 반공을기반으로 하였는데 �문화세계�는 전쟁기라는 혼란스러운 상황 안에서 순수문학이앞으로 남한 문학의 주류가 될 것을 인지하고 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