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아카이브8000만 웹진 3호
...탈북과 맞먹는 도전”이라며 “나밖에 할 수 없는 걸 찾자고 보니까 술이었다”고 덧붙였다. 하나도가는 북한의 대중적인 가양주 ‘
농태기’와 김 대표 집안의 내림주인 ‘태좌주 골드’, 통일을 향한 마음을 담은 ‘삼팔주’를 제조한다. 김 대표는
농
태기를 소개하면서 “슬프게도 북한의 가양주나 전통주는 이름이 없다. 인정받지 못한 홍길동 같은 술이라 호적을 만들어 주고자 제일 먼저 상표를 등록했다”고 말했다. 태좌주라는 이름은 김 대표 외조부의 건배사에서 착안했다. 그의 외조부는 술을 마실 때마다 ‘남자는 술을 마실 때 크게 앉아서 느리게 천천히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