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60년 한미동맹의 지속과 변화
...노력과 괘를 같아 한다고 볼 수 있다. 미래에도 한미동맹의 성격은 한반도에서 평화적 체제가 이루어지고 잠재적 위협요소에 효과적으로 대처 혹은 제거할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하며 동맹 60년 이후에도 다음과 같은 경우는 우선시되어야 한다. 첫째, 한미동맹의 역할과 범위를 범세계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특히, 포기-연루(abandonment-entrapment)의 동맹 딜레마를 극복할 수 있는 영리한 외교행위의 구축이 요구된다. 둘째, 동북아 역내 상호이해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동맹전략의 구사가 요구된다. 대륙세력과 해양세력 사이의 지정학적 조건에서 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변국과의 협력관계를 다변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셋째, 미래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미래에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학술논문] 중국의 대북한 동맹안보딜레마 관리대미인식과 북한지정학의 재구성을 중심으로
이글은 강대국의 대약소국 동맹딜레마 관리모델을 활용해 제2차 북핵실험 이후 중국의 대북정책 조정을 대미관계 변화의 차원에서 분석했다. 특히 제1차 핵실험 시 연루의 위험을 느끼고 대북정책을 조정한 중국이 제2차 북한 핵실험 이후에 왜 그 정책을 변화시켰는가를 주목하고 있다. 왜냐하면 제2차 북핵실험의 성격이 제1차 실험과 크게 다르지 않고 북․중 간, 중․미 간 양자관계가 이 국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상태에서 변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이러한 변화를 중․미관계의 인식과 정책, 그리고 이에 따른 북한의 지정학적 가치에 대한 재 주목에서 찾았다. 그 결정적인 계기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였다. 이를 통해 중국은 미국의 세계전략은 물론이고 미국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이 변화했다. 과거 미국에 대한 수동적 조정(accommodation)에서...
[학술논문] 미․중관계와 한미동맹: 연루상황하 약소국의 전략적 선택
...우려하여 동맹을 강화하면 할수록 연루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타이완, 센카쿠, 북핵 문제는 비구조적인 위협이 미국과 중국의 구조적인 갈등으로 비화될 수 있는 주요한 사례들이며, 한국은 미․중갈등에 연루되고 선택을 강요받는다. 미․중 간의 전략적 사고 속에서 한미동맹이 어떻게 작동할 것인가의 문제는 더더욱 민감해지고 있다. 방기의 우려도, 연루의 우려도 동시에 존재한다. 이 논문은 비대칭적 동맹의 약소국으로서, 미․중 간의 갈등 상황 하에서 어떻게 연루상황을 평가하고 대처할 것인가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이 처할 수 있는 연루의 갈등구조 속에서 한국의 선택지에는 편승, 균형, 대기가 있으며, 전략적 선택의 기준으로 승리가능성과 이익배분을 제시하였다. 논문은 한미동맹의 연루를 강요하는 타이완, 센카쿠...
[학술논문]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확대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신정부의 정책 대응 방안 연구
전략적 유연성 확대는 동맹의 집단억제력강화라는 기회를 제공하는 반면, 한반도 방위공백과 원치 않는 분쟁 개입 리스크를 함께 내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면적 수용이나전면적 거부 대신에, 엄격한 조건 아래 점진적으로 협력하는 ‘단계적・조건부 수용(conditional acceptance)’ 전략을 제안한다. 이는 강대국 경쟁 구도 하에서 중견국이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사하는 정교한 ‘헤징(hedging) 전략’의 일환이다. 첫째, 위기 전다자 훈련과 비전투적 협력을 강화하여 이슈의 기본 취지에는 공감하되, 실제 역외 작전은 명시된 조건(한반도 방위태세 유지, 한국의 명시적 사전 동의, 국제법적 정당성 충족) 하에서만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둘째, 동맹 내 전략
[학술논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동북아 국제관계: THAAD 배치의 정치동학
...전통적인 동맹관계와 중국과의 경제관계를 동시에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연루와 포기의 딜레마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전략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미중 양국과의 관계를 지나치게 고려한 일종의 ‘사고 정지의 외교’에서 비롯되었고, 미중 양국의 첨예한 입장 차이 속에서 사태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향후 한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중 간 패권 경쟁이 격화될수록 ‘적대 게임’에 직면할 개연성이 높으며, 편가르기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은 미중 양국과 핵심적 이익을 공유하면서도 그 갈등 공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연루와 포기의 딜레마를 ‘관리의 차원’에서 적절히 다루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