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정원 '간첩혐의' 前금속노조 간부들 무죄에 "유감과 위로"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가정보원은 민주노총 산하 노동조합 전직 간부 2명이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가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자 유감을 표명했다.
국정원은 1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수사를 담당한 일원으로서 대법원 판결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죄가 확정된 당사자에게 유감과 위로의 뜻을 전달했으며, 내부적으로 필요한 조치들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 北, 오늘부터 전방 일부서 대남확성기 철거…南조치에 호응(종합)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기 시작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9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군이 오늘 오전부터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전했다.
[뉴스] 북한 ‘역외가공’ 대중 무역 56%...손목시계 수출 증가 속 비중 높아져
북한의 전체 대중국 수출에서 ‘주문자 생산방식’ 무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수출품 상당수가 중국의 하청을 받아 제조하는 물품이라는 의미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북,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8일 만에 도발 재개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전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뉴스] 합참 "북한,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 [종합]
북한이 15일 경의선ㆍ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 정오께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MDL)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태세 강화 중"이라고 전했다.
[사회/문화]
...‘대한민국’의 탄생, 4장 수포로 돌아간 통일정부의 꿈
신하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흡족해진 고종이 말한다.
“우리나라는 곧 삼한의 땅인데, 국초에 천명을 받고 통합하여 하나가 되었으니, 지금 국호를 대한(大韓)이라고 정하는 것은 불가한 것이 아니다. 또한 종종 각 나라의 문자를 보면 조선이라고 하지 않고 한(韓)이라고 하였다. 이는 아마도 미리 징표를 보이고 오늘을 기다린 것이니, 천하에 공표하지 않더라도 천하가 모두 대한이라는 칭호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에 다시 심순택이 아뢴다.
“삼대(三代) 이후부터 국호는 예전 것을 답습한 경우가 아직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선은 바로 기자가...
[정치/군사]
...UPU에 가입했기에 북한이 남북체제 선전대결에서 늘 강조하는 ‘정통성’ 측면에서 남한보다 못하다. 하지만 북한은 우표 생산 및 보급에는 매우 적극적인 입장으로 우표 발행 종류만 해도 남한의 2배에 달한다. 남북한 우표 발행의 목적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우표를 활용한 우편의 체신(遞信) 기능을,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손전화 통보문) 및 각종 인터넷 기반 서비스 등이 대체하는 현실은 북한 또한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우표남발국(Stamp Pandering Countries)’으로 지정될 만큼 꾸준히 각종 우표를 적극 발행하고 있다. 그 이유는 외화벌이, 정권 선전 등 ‘다양한 쓰임새’에 있을 것이다. 타국...
[정치/군사]
...어쩐지 남 일 같지 않아서 그러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과 대만 사이에 전쟁이 날지 모른다는 주장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중국-대만 전쟁이 일어나면 곧바로 한반도에 불똥이 튈지 모른다는 게 이제는 상식처럼 통합니다.
2023년 5월 31일 아침 6시 반. 서울 곳곳에 난데없는 사이렌이 울립니다. 시민들의 휴대전화마다 경계경보가 울리고 위급재난문자가 뜹니다.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텔레비전에서도 대피 방송이 나옵니다.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사람들, 출근 준비를 하던 사람들, 아침 식사를 하던 사람들이...
[사회/문화]
...향후에도 마찬가지지만 한국사회 복지논쟁의 결과인 복지정책의 향방은 통일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이 책은 지금 현재를 기준으로 남북한 복지통합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그저 1차적인 수준의 정리를 한 것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의 욕심으로 인해 다소 ‘과잉연구’를 한 경향이 있다. 또 필자는 이 연구를 통해 문자를 뛰어넘는 연구를 하고 싶었다. 이에 필자는 통일복지의 연구대상과 문제에 대한 지식과 관찰, 분석, 당면한 현실을 통해 적용 가능한 남북한 복지통합 계획 아래, 통일복지라는 거대한 ‘판’을 디자인하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
이 책의 부제가 ‘엑스(X)자 시소’인 것은 그만큼 남북한 사회복지가...
[사회/문화]
...설명했다. 하지만 해석은 하지 않았다. 해석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3. 사진으로 기록한 북한의 민중생활사 다큐멘터리!
<북녘 일상의 풍경>은 사진으로 기록한 현대 북한의 민중생활사다. 이 사진집을 과감하게 ‘사진으로 쓴 역사책’으로 평가하는 것은, 이 사진집이 문자로 기록된 문서에는 결코 묘사된 적이 없는 북한 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꼼꼼하고 바지런하게 담아냈기 때문이다. 사진가는 북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사회학자나 인류학자처럼 세심하게 관찰하고, 철저하게 연구하고 검증해 가면서 사진 한 장 한 장을 기록했다.
<북녘 일상의 풍경>은 사진 촬영이 거의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기록한...
[학술논문] 합동전장 환경에서 효과적인 Kill Chain 지원을 위한 표적정보전달 네트워크 분석
...위하여 센서와 타격무기가 효과적으로 작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형 킬체인 네트워크에 대하여 검토해야 한다. 특히, 산악지역 및 해양을 포함한 짧은 종심의 합동전장 환경에서 적 위협으로부터 공격 대응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적합한 표적정보 전달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현재 작전에서는 다양한 유·무선 통신체계를 이용하여 음성, 데이터, 이미지, 문자 등을 작전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킬체인에서 적용될 수 있는 표적정보 전달 네트워크에 대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그리고 네트워크의 정책적 대안에 대한 확증을 위해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기법을 적용하여 킬체인에 적합한 표적정보 전달 네트워크를 식별하였다. 이를 통해 합동 전장 환경하에서 적용 가능한 킬체인 표적정보...
[학술논문] 渤海 기와 硏究의 推移와 몇 가지 斷想
...의견을 제시하였다. 발해 기와의 연구는 대략 4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1기(1930~40년대)는 일본인에 의해 연구가 주도되어 기와의 문양과 형태 등을 검토하였으며, 연구 토대가 마련되어 학사적 의미를 둘 수 있는 시기이다. 2기(1950~70년대)는 조·중공동발굴대에 의해 중국 동북지역의 광범위한 발굴이 이루어진 시기로평기와에 시문된 압인, 문자 등을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3기(1980~90년대)는 연구가 급증하였으며 북한과 중국, 남한과 러시아의 공동조사 성과가 가시화된 시기이다. 특히 남 북한에서는 와당 분석을 통해발해 기와가 고구려와 통일신라의 영향을 받았음을 밝혔다. 4기(2000년 이후)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여러 나라에서 연구가 촉발되었으며, 조사지역도 연해주까지 넓어지고 기와의...
[학술논문] 남북한 말뭉치 통합 방안에 대한 연구
이 연구는 한국어 정보화의 초석이 되는 통합된 한국어 말뭉치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분단되어 서로 다른 언어 규범을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조선족 동포들이 사용하고 있는 중국 조선어도 별도의 규범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완전한 한국어 말뭉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 세 지역의 언어규범을 포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외적 환경 조성은 용이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는 그동안에 구축되었던 말뭉치 현황을 파악하고, 남북에서 구축된 말뭉치의 실례를 통해 문제점과 통합 가능성을 파악하여, 보다 효과적인 남북한 한국어 자료의 말뭉치 구축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
[학술논문] ‘이미’와 ‘아직’의 변증법 - 말소리의 감각과 통합적 사유를 중심으로
이은상은 입말의 특징을 살려 시조를 지었다. 그의 시조는 문학 텍스트로 출판되었고 가곡으로 만들어져 널리 불렸으며 현재 남북한 시선집에 가장 많이 등재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면 노래가 제거된 시의 역사가 근대시의 역사라는 생각이 허구적 가설이라는 생각에 동의하게 된다. 문자 중심의 서술을 통해 문학적 근대에 대한 관념이 ‘이미’ 정립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음성 언어의 특징이 우리문학에 끼치는 영향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보면 문학적 근대에 대한 내포는 ‘아직’ 형성 중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이은상 시조의 말소리, 청각의 감각이 전근대/근대/탈근대에 대한 강박적 인식을 넘어서는 하나의 매개이자 이후 통일문학사를 구상하는 한 경로가 될 수 있다는 가설...
[학술논문] 한글 창제를 다룬 남북한 역사소설 비교
...비교해 보았다. 한글은 남북한이 공유하는 역사적 공통 유산으로서, 한글창제를 다룬 남북한 역사소설은 서로를 비춰주는 거울이 될 수 있다. 세 작품의 비교는 크게 민족주의와의 관련성, 세종의 형상화 양상, 여성주의적 시각이라는 기준을 바탕으로 수행하였다. 박춘명의 『훈민정음』과 한소진의 『정의공주』는 문자 창제의 주체로 고대 문자를 내세운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이와 달리 『뿌리 깊은 나무』는 한글이 외국의 문자와 이론의 영향 속에서 창제된 것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그러나 한글 창제의 이유는 철저하게 민족주의적인 관점에서 서사화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볼 때 남북한 소설 모두 민족주의 담론과 깊이 연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훈민정음』에서 세종은 성삼문의 절대적인 충성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절대적인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