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남·북한, 중국 연변에서의 저대[笛子·대금] 개량의 역사와 민족 동질성
...‘보존’이라는 음악관에 의한
악기
개량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여, 중국 연변이나 북한처럼 서양음악어법의 작품 연주를 감안했으면서도 여전히 전통음악 어법의 작품 연주를 우선으로
개량을 해왔다. 그럼에도 남북한과 중국 연변의
민족음악인들은 거침없이 굳어져가는 서양음악 어법의 语境이나 사회 정치적 환경의 영향을 이겨오면서 음악을 향한 공동의 열정과 인식, 특히
민족음악에 대한 다함없는 사랑과 역사적 사명감으로, 다른 양상으로라도 저대
개량의 역사를 지금까지 써왔다. 오랜 분단으로 인한 이질성 극복과 동질성 회복이 시급한
민족적 숙원인 통일을 앞둔 오늘날, 저대의
개량도 한민족 범
민족적 음악사적 차원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며, 한민족
민족음악의 장구한 발전을 위한 저대
개량은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