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의 민족유산정책 변화와 남북 문화교류의 방향
문화분야, 특히 민족유산(
문화재)은 남북관계 속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 민 족유산은 분단 이후 남북 주민들간 확대되어온 사회적, 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하고 민족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민족적 자산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또한 민족유산에서 의 협력이 문화 전반이나 경제 부문에서의 협력으로 확대되는 파급효과를 갖고 있다 는 점에서 실용성도 갖고 있다. 김정은 시대
북한은 주민들로부터의 체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물질유산의 발굴 및 보호에 나서고 있으며, 민족유산을 활용해 문화 분야에서의 정상국가를 추 진하고 있다.
북한은 그 과정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 화들에 주목해
북한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북한의 민족유산 발굴 및 복원사업 참여,
북한의 유네스코 등재 지원 등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