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핵 고려시 北군사력 南보다 우월…美핵우산 반드시 필요"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미국의 핵우산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 남북한의 군사력 균형에 심각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휘락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방문교수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실·한반도선진화재단 주최 '북핵 위협과 대응에 대한 사실적 평가'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뉴스] "美국방장관 후보, 北이 핵보유국?...무식 탓일수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가 15일 미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 보유국(nuclear power)’라고 지칭한 것은 그가 북핵 관련 전문적인 지식이 없었기 때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북한전문 매체 NK뉴스는 이날 벤자민 엥글 단국대 초빙교수의 발언을 이용해 “(미국의 북핵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이 변화한 것을 확인하려면 트럼프 행정부가 이 용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을 봐야만 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 보유국이라는 표현은) 헤그세스의 경험 부족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엥글 교수는 육군 소령 출신의 헤그세스가 폭스뉴스 진행자를 하다 국방장관에 지명된 점을 언급하며...
[정치/군사]
... 시절 북미 대화의 숨은 퍼즐을 맞춰 놓았다는 것이다. 이면에 가려진 진실을 마주함으로써 모든 사건의 맥락을 꿰뚫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매우 중요한 기록서다.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의 북핵 억지 정책 혹은 대북 무시 정책을 역대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근거해 분석했다는 점에서 작은 개념서이자 역사서이기도 하다. 어려운 이론이나 분석을 요하진 않지만, 학부생들이 알아야 할 북한의 핵전략, 수정주의 국가 북한의 전략 전환, 나아가 평화를 위한 북핵 문제 해법의 최종 상태(end state) 논의 등 최소한의 비확산 전략들을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과 연계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머리말 중에서
[정치/군사]
...정세도 중대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남북한 관계도 최악의 대립 국면에 처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 트럼프 2기 시대에 발맞춰, 대미 전략의 일환으로 북·미간 핵 군축 협상을 노린 ‘핵 무력 강화 노선’ 입장을 재천명하면서 핵 포기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북한의 이러한 메시지는 향후 대미 협상에서 미국의 대북 정책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하는 핵 군축협상과 비핵화 협상 사이에서 과연 어떤 카드를 선택할지는 미지수이다. 다만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으로 인해 북·미 간에 대립 구도가 형성되면서 미국이 새로운 외교적 해법을...
[정치/군사]
손기섭의 『동북아 국제질서의 변동과 북한』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동아시아 국제질서〉, 〈북한의 대(對)중국 인식 변화에 미친 요인〉, 〈2차 북핵 위기 이후 6자회담의 추진과 한반도 평화체제 모색〉 등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된 책이다.
[정치/군사]
...미국은 북한이 워싱턴과 뉴욕에 대한 핵 타격 위협을 높이는 것을 언제까지 지켜만 볼 수 없는 처지이다. 양측의 이러한 동기는 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대화와 타협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최근 미국 일부 관계자들이 핵 군비통제(nuclear arms control) 접근 모색, 중간단계(interim step)로서의 협상 필요, 대북 제재와 미 본토 핵 위협의 교환 가능성을 언급함으로써, 2025년 이후 새로운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의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내부의 이러한 대안적 주장들은 그간 북핵을 대화로 해결하고자 하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기본 입장과 배치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칫 북한과의 신중하지 못한 협상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북핵 위협은...
[통일/남북관계]
...idx=128260&nav_code=mai1674786094">남북관계 정상화 방안
냉전체제의 해체로 세계질서와 남북관계는 구조적 변화의 계기를 맞이했다. 세계질서 재편 과정에서 미국 중심의 단극화는 실현되지 못했으며, 중국의 부상과 함께 다극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극화와 함께 다양한 새로운 글로벌 안보 위기도 현실화되고 있다. 1991년 남북은 유엔에 동시 가입하고 남북기본합의서를 체결했으며, 2000년 첫 남 북정상회담을 개최해 남북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개막했다. 그러나 북핵 위기는 심화되었으며, 김정은 정권의 한반도 적대적 2국가론 선언과 민족‧통일 개념 폐기로 남북관계는 위기를 맞고 있다.
탈냉전기 국제질서 재편에서...
[학술논문] 중국의 대북 영향력 분석 및 전망: 제3차 북핵실험 전후 시기를 중심으로
본 연구에서는 제3차 북핵실험을 전후하여 전개되어 온 중국의 대북 행동패턴의 변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시진핑 집권 초기 중국의 대북 영향력에 대한 분석 및 전망을 목적으로 한다. 중국은 제3차 북핵실험 이후 북한에 대한 다양한 영향력 수단을 발휘하여 북한의 도발적 언동에 일정한 제약을 가하였다. 하지만 향후 중국이 북한에 대해 과도한 경제적 압박과 제재라는 수단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다. 능력의 측면에서 본다면 중국은 북한의 생명줄에 해당하는 식량과 에너지를 틀어쥐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전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을 지지해줄 유일한 국가라는 점에서 상당한 대북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대북 영향력이 북핵포기를 가져올...
[학술논문]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중협력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핵심문제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북핵문제는 현재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위협하는 핵심 요인이다. 북한은 최근까지도미국이 ‘침략적 군사도구’인 유엔군사령부를 유지하고 대조선적대시정책 및 핵위협을 계속하는 한 북한은 “핵억제력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시진핑 한중 정상회담 후 박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북한의 핵보유는 용인할 수 없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또한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국제의무와 약속이 성실히 이행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언급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협력 전략과...
[학술논문] 중국의 대북한 동맹안보딜레마 관리대미인식과 북한지정학의 재구성을 중심으로
...강대국의 대약소국 동맹딜레마 관리모델을 활용해 제2차 북핵실험 이후 중국의 대북정책 조정을 대미관계 변화의 차원에서 분석했다. 특히 제1차 핵실험 시 연루의 위험을 느끼고 대북정책을 조정한 중국이 제2차 북한 핵실험 이후에 왜 그 정책을 변화시켰는가를 주목하고 있다. 왜냐하면 제2차 북핵실험의 성격이 제1차 실험과 크게 다르지 않고 북․중 간, 중․미 간 양자관계가 이 국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상태에서 변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이러한 변화를 중․미관계의 인식과 정책, 그리고 이에 따른 북한의 지정학적 가치에 대한 재 주목에서 찾았다. 그 결정적인 계기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였다. 이를 통해 중국은 미국의 세계전략은 물론이고 미국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이 변화했다. 과거 미국에 대한 수동적 조정(accommodation)에서...
[학술논문] 우리는 북한을 신뢰할 수 있는가?:여론조사 데이터로 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신뢰의 의미를따져본 후, 북한이 어떤 행동적 변화를 보일 때 남한의 시민들은 그 변화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에 대한 신뢰 수준을 제고하게 될 것인가라는 물음을 실증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답해보려는 시도이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통일의식조사를 통해 북한신뢰 모델을 비교해본 결과, 북한신뢰를 결정하는 주요변수들로는 북한의 통일의사에 대한 인식, 북핵으로부터 느끼는 위협의 정도, 북한에 대한 지식의 폭, 북한의 변화에 대한 평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믿음등이 있었다. 즉, 북한이 통일을 원한다고 믿고, 실제로 북한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북핵의 위협을 덜 느끼는 사람들, 그리고 북한을 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남북통일의당위성을 믿는 사람들이 북한의 지도층과 북한 정부를 신뢰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학술논문] 3차 북핵 실험 이후 중국 대북정책의 변화: 가능성과 한계
본 논문의 목적은 3 차 북핵 실험 이후 중국의 대북정책 변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이를토대로 향후 시진핑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망하는 데 있다 . 현재까지 드러난 것으로 보면 , 시진핑 체제하에 중국의 정책결정자들은 여전히 비핵화보다 안정을 선택하고 있다 . 그들은 자신이 북한의 핵포기에 제한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 북한에 대한 과도한압박은 오히려 북한의 위험한 도발을 야기하여 중국의 보다 근본적인 이익인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해치게 된다고 본다 . 따라서 중국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압박을 가하여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향후 중국은 북한에 대해서는 “ 전통 우의 ” 라는기치 아래 전략적 의사소통 강화를 통해 북한의 돌발행동을 관리 , 통제하려 할 것이며 ,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