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과학]
...공개·공정 분담·성과의 가시화를 원칙으로 세대·지역 간 부담과 혜택을 숫자와 절차로 합의한다.
방법론은 다섯 가지다. 경험의 복기, 단계적 상호주의와 스냅백, 다층 거버넌스, 데이터 공개와 표준 지표, 위험관리의 내장(군사·보건·환경·금융·사이버). 국제환경에서는 한·미 동맹을 기둥으로 하되 보건·환경·재난 분야는 다자 협력으로 설계해 협상력을 높인다.
우리는 ‘성공의 복제’보다 피해야 할 실패의 패턴을 배운다. 제도·경제·안보의 균형이 깨지면 지속성이 무너진다. 그래서 정합성 · 예측 가능성을 우선하고, 인도·공공성...
[경제/과학]
‘탈북 32년, 두만강 넘어 시드니’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나라인 남한과 북한, 그리고 호주에서 60년 가까이 살아온 한 사람의 역사를 담았다. 남북이 분단된 지 내년이면 벌써 80년. 대륙 국가인 대한민국이 38선에 가로막혀 일본 열도나 다름없는 태평양의 섬이 돼 버렸다. 남북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 너무 오랜 세월 떨어져 살아 이제는 서로 다가가기 힘들다는 말이 절망과 한탄처럼 들린다.
에디는 북한에서 태어나 청년기까지 사회주의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이다. 하지만 분단 세월과 교육도 에디의 몸속에 잠복해 온 개성상인 DNA가 용솟음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서울 땅을 밟자, 평양 옥류관 서울분점 창업과 나우누리 등에 정보제공 사업가로 다시 태어났다. 또 호주 회계사로...
[통일/남북관계]
[작가의 말]
젊은 시절에 ‘통일 화두’가 마음속에 잉태되어 평생 통일 업무에 매진하였다. 분단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으로서 민족 통일을 위해 인생을 바쳐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인연과 동기로 인해 필자가 1977년 10월 제21회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한 후 1983년 5월에 통일부(당시 국토통일원)에 자원 입부하는 용기를 갖게 했다. 20대 후반에 통일부에 입부하여 우리 민족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청춘을 불사르겠다고 각오하였다. ‘통일 화두’를 움켜잡고 남북 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 그리고 평화통일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도전적인 자세로 일하였다. 되풀이되는 남북 관계의 진전과 후퇴, 화해·협력과 대결을...
[통일/남북관계]
...계기로 분단상황이 정치에 이용되는 현실을 다시 한 번 목격했다. 이제는 분단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김정은이 주장한 적대적 두 국가론과 남한의 비상계엄 사태를 함께 보면 기존의 남북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 이제는 통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 상황이 바뀌고 현실이 변화하면 법제도 역시 변해야 한다. 필자는 남북관계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찾고자 하였다. 장래에는 분야별로 보다 구체적인 연구를 하려고 한다. 개별 사안이나 분야별 북한법제 연구를 통해 실제로 적용될 현실문제에 집중하고 싶다. 미래는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하는 중이다.
사회가 변하고 과학기술이 변하면, 또한 기후환경도 급격히 변하면, 법제도도 바뀌어야 한다. 새로운 환경에 맞는 새로운...
[통일/남북관계]
...전후한 1950년대 시기부터 1960년대까지이다. 남북의 권력자가 권력 기반을 구축하면서 국가의 책임과 역할로 언어정책이 변화하는 양상을 서술하였다. 4부에서는 한글전용정책과 문화어수립정책을 중심으로 남북 언어정책의 전개 과정을 서술하여, 언어정책이 분단체제를 강화하는데 어떻게 작용하였는지를 서술하였다. 5부에서는 남한의 ‘국어순화’, 북한의 ‘말다듬기’ 등의 언어정책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활용되었는지와 언어정책 환경과 언어 현실의 변화 속에서 어문민족주의가 어떻게 변주되어 언어정책에 적용되었는지를 서술하였다. 6부에서는 기존 언어정책에 대한 반성적 문제의식과 새로운 언어정책 과제의 설정 맥락을 중심으로 남북 언어정책의 전개 양상을 서술하였다. 7부에서는 1991년부터...
[학술논문] 글로벌 코리아(Global Korea)와 통일한국의 비전
분단 70년을 향한 시점에서 통일의 의미와 환경은 크게 변화하여 이제는 통일의 목표를 ‘대한민국 체제의 북한으로의 확대’와 ‘북한 주민도 자유와 번영’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미래를 창조 한다’는 것으로 인식을 다시 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코리아의 네 가지 장기 비전은 1) 민주 한국의 완성, 2) 지속적으로 번영하는 한국, 3) 자주적이고 강한 한국, 4)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통일 한국의 달성이다. 이 네 가지 장기 비전은 한국인이 공유하고 있는 꿈이며, 우리가 누리는 이러한 꿈과 자유와 풍요를 북한 동포들도 함께 나누는데 통일 정책의 목표를 두어야 한다. 이러한 통일 정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1) 북한에 대한 압도적인 군사우위...
[학술논문] 북중(北中)경제협력과 남북(南北)경제협력의 유사성 비교 : 불안정한 동북아 평화구도와 양국간 경제협력의 한계
중국은 2012년 안정적인 공산당 통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3개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각 개발구의 투자환경을 정비하고 동북아 국가와의 경제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개발의 중심지는 훈춘과 단동으로 이 지역은 북중경제협력과도 밀접한 연관을 갖고 빠른 속도로 개발 중이다. 현재 북중경제협력은 남북경제협력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많은 한계를 갖고 있다. 이에 동북아 지역의 평화증진과 한반도 분단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의 중국 주도의 지역경제협력 구도를 한국이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적극적 방안을 모색할 때이다. 물론 북한의 공식입장은 한국기업의 참여 불허이다. 그러나 중국은 안정적 지역개발을 위해 한국기업의 투자와 참여를 이면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한 한국도 북한과의 경제교류를 회복하는 기간을...
[학술논문] 분단 환경과 경계선의 상상력
휴전선은 한국의 생태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복합 기호이다. 생태학적 동일성을 상실케 한 핵심 원인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한국문학은 냉전 시대, 탈냉 전시대, 디지털 시대를 거치는 동안 분단 모순으로 인한 생태학적 동일성의 상실 상태와 회복에의 욕망을 지속적으로 형상화하면서 각 시대에 따라 변별적인 징후를 보였다. 최인훈의 『광장』(1960), 박상연의 『DMZ』(1997), 그리고 강희진의 『유령』(2011) 등 3편의 소설들은 분단 환경으로 인한 비극성을 다루었다는 공통점이 있으면서, 각 시대의 생태 환경과 분단 초상을 변별적으로 환기한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최인훈의 『광장』의 이명준은 분단 1세대의 초상이다. 생태학적 동일성을 상실한 남과 북에 공히 절망한 그는 제3국으로 가는 배 위에서 자살하지만...
[학술논문] 북한의 안보위협과 경찰의 역할
...있는 최근의 분단 현실 속에서 북한의 어떠한 군사적 및 테러의 위협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억제·예방·사후대응태세를 유지함은 물론 남북한 평화정착 및 더 나아가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통일대비를 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가안보에 대해 대비태세를 구축해나가는 일은 우리군의 본연의 임무이기도 하지만 또한 우리경찰에게도 부여된 중요한 임무와 역할 및 과제가 아닐 수 없는 사항인 것 이다. 더구나 안보의 개념이 더욱 확대되기 때문에 향후 북한이탈주민 신변보호 및 정착문제, 남북교류 활동에 있어서도 자유민주주의 체제유지를 위해 경찰의 치안확보문제가 새로운 임무로서 등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북한의 위협과 정세변화가 계속되는 우리안보 환경 속에서 우리경찰이...
[학술논문] 통일에 대한 인식전환과 통일교육패러다임의 시프트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 통일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먼저 국제정치 환경적으로 유럽은 독일통일과 유럽통합으로 전례없는 안정과 번영을 구가하고 있으나, 동아시아는 미중간의 갈등이 노정되고 있고, 남북관계도 경색된 긴장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반도는 분단체제관리에서 분단체제해체로 전개되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오히려 냉전의 잔설이 여전히 남아있어 분단체제의 고착화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해 8․15경축사에서 통일비용․통일편익에 대한 담론이 형성되고 있으나 통일지향적으로 이어지기까지 현상황에서는 장애요소가 너무 많아 보인다. 그러나 계획경제의 붕괴와 주민의식의 이완 등 북한의 변화와 국제질서의 변화 그리고 전후 신세대의 가치관 변화는 대학의 통일교육에 대한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