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관광]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1945년 8월 31일, 조선재외전재동포구제회를 시작으로 수십 개에 이르는 구호단체들이 결성되고 조선건국준비위원회와 주요 정당, 정치단체 내부에도 구호 활동을 위한 조직들이 마련됐다.
--- p.291~292
국내의 적대 공간이 하나씩 사라지며 시민에게 돌아오는 것처럼 남북 간에도 역시 소통의 길이 열리기를 기원한다. 평화문화진지 앞에는 독일에서 가져온 베를린 장벽 일부가 세워져 있다. 한때는 분단의 도구이자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 된 것이다. 소개글과 함께 적힌 글귀로 이 여정을 마무리한다.
“부디 우리를 갈라 놓고 있는 / 수많은 장벽들이 낮고 낮아져서, / 갈라진 이들이 /
...
[통일/남북관계]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통합적 코리아학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남북의 지성사를 검토하며 그 쟁점과 특징을 포착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은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사상과 문학,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이 작업을 통해 우리는 분단 이후 남북 지성사의 흐름과 계통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분단 고착과 탈분단의 사상 의식 그리고 지성사적 이념화 과정”을 다루었다. 1960-1970년대 한국의 지성사는 국가화된 민족주의와 그에 대립하면서 분단체제의 질곡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분리 · 정립되어 갔다.
[통일/남북관계]
...상봉가족들은 서로 만나 생존을 확인하고, 함께 못한 60년의 세월을 소통함으로써 치유의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이산가족의 고통스런 삶이 치유되는 길은 이렇게 단순하고도 명백할지 모른다. 그리고 가족이 건강하게 복원될 때라야 분단의 상처가 치유되고 미래 지향적인 통일을 더 빨리 앞당길 수 있다.
파라파쳄,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준비하라!”
『한반도 분단과 평화 부재의 삶』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IPUS, 원장 박명규)의 평화인문학 기획총서 중 파라파쳄 시리즈의 둘째 권이다.(평화인문학 기획총서는 ‘IPUS 평화인문학 총서’, ‘파라파쳄 시리즈’, ‘평화학...
[정치/군사]
...평화와 통일의 사건사』(소명출판, 2014)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이 펴내는 ‘문화동역학 라이브러리’의 15번째 책이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각각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서 그간 알찬 성과를 학계와 시민사회에 제공해왔다. 이 두 기관의 만남만으로도 이 책은 믿음직스럽고 기대된다. 이 책은 탈냉전 시대 남북관계와 통일과정에 영향을 미친 국내적, 한반도적, 국제적 사건을 선별하여 이러한 사건들에 내재된 갈등과 위기, 긴장과 견제, 화해와 소통 등의 구조적 맥락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탈냉전시대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당면한 평화와 통일의 과제가 복잡성이 크게 증대된 탈냉전적 국면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건’에...
[정치/군사]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원장 박명규)은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12월부터 시작한 한반도발 ‘평화인문학’ 장기 연구 사업이자 ‘평화학 시리즈’ 다섯 번째 기획 총서로 『분단폭력』을 내놓게 되었다.
통일평화연구원은 “평화인문학은 21세기 인류에 필요한 평화의 총체성을 구현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식 체계이다. 당연히 사회과학과 인문학, 자연과학과 예술까지 포함하는 것이고, 우리의 삶의 자세를 성찰하는 실천적인 영역에까지 관심을 갖는다.”고 설명한다.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한반도가 정말 안전한가라는...
[학술논문]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직업생활을 위한 교육요구: 인문학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정착과정과 직장에서의 경험과, 기존의 직업교육을 바탕으로 그들에게 어떤 교육요구가 있는지, 특히 사회문화적․심리적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북한이탈주민은 직장생활에서 기능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문화적 트라우마 및 타인과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해서 자기 존중감을 회복하고 직장이나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타인과의 심리적․문화적 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이 보완될 필요가 있었다. 결국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직업교육에 사회에서의 공적 삶과 직업생활의 주체로 참여하고 이를 지속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인문학 교육적 접근을 시도할 것을 제안하였다.
[학술논문] 한국어의 세계화를 통한 인문학 진흥 방안
...기여하기 위해서는 한국어의 연구와 교육도 그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러한 방안을 찾고 새로운 인문학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의 인문학”(communicative Humanities)을 전제로 해야 하며 그것은 구체적으로 ‘통합’과 ‘다양성’, ‘통섭’의 방법을 강조하고 있다. 이 세 가지 중심 코드는 한국어의 연구와 교육에서 적용되면 통합을 통해 남한과 북한 및 해외 지역의 한국어를 포괄하는 겨레말을 확립할 수 있고 다양성의 방법을 통해 다문화 공동체 형성에 필수적인 다문화 한국어를 연구하며 통섭의 방법론을 통해 현지 언어와 소통하는 한국어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학술논문] 통일학의 정초를 위한 인문적 비판과 성찰
이 논문은 통일학을 정초하기 위한 인문학적 비판과 성찰을 다루고 있다. 이제까지의 통일 담론들은 통일학이 아니라 북한학이었다. 북한학은 북을 통일의 파트너가 아니라 지배의 대상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통일학은 남과 북 양자를 통일의 파트너로 인정하는 데에서 출발해야 한다. 둘째, 이 논문은 통일학이 인간을 다루는 인문학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문학적 비판과 성찰은 통일이 사람의 통일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바로 이런 점에서 통일학은 공통성과 차이를 밝히고 분단의 사회적 신체를 통일의 사회적 신체로 바꾸는 연구가 되어야 한다. 셋째, 이 논문은 통일에 대한 동질성 패러다임을 비판하고 차이와 소통을 주장하고 있다. 오늘날 코리언들은 민족≠국가라는 어긋남을 공유하고 있으며 식민지배의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학술논문] 『광장』에 나타난 이주담론의 인문학적 연구
...있다. 그런 그는 윤애를 통해 광장에 안주하고자 하지만 윤애와의 소통 실패로 자신의 밀실을 찾지 못한 채 월북을 결심한다. 그러나 이명준이 북한에서 본 현실은 인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은 어디에도 없었다. 잿빛 공화국만이 있었다. 결국 그는 은혜라는 밀실을 찾아 이주를 하고 그곳에서 원시의 광장을 찾아 은혜와 사랑을 불태운다. 은혜의 죽음 이후 밀실과 광장이 아무런 통로도 지니지 못한 남북의 대립적인 현실 속에서 그는 방황하고 표류한다. 그는 광장과 밀실이 소통하는 세상을 찾기 위해 중립국을 선택한다. 그 과정에서 그는 사랑과 모성을 기억하게 하는 매개체로 갈매기를 마주한다. 그는 은혜를 다시 떠올리며 이데올로기적 대립의 치유나 밀실과 광장의 소통이 의미하는 평화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명준을 감시하고 그에게...
[학술논문] 북한이탈주민의 언어 표현과 치유 - <북한이탈주민의 인문학교실> 사례를 중심으로
...위한 인문치료는 탈북 트라우마와 남한 사회의 적응 과정에서 오는 심리적 문제들을 지닌 북한이탈주민에게 인문학의 자료를 매개로 자기표현을 하게 함으로써, 자아정체성, 자기 존중감과 행복한 삶에 대한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본고의 목적은 인문치료에서의 글쓰기와 말하기에 나타난 북한이탈주민의 언어 표현과 치유 표현 양상을 고찰하는 데 있다. 인문치료의 글쓰기와 말하기 중심의 언어 표현과 표현예술치료의 비언어적 표현을 비교하였고, 표현주의 쓰기이론과 인문치료 글쓰기의 관련성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또한 인문치료의 글쓰기를 말하기와 비교하였고 치유의 글쓰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문치료 말하기의 소통구조를 고찰하였다. 북한이탈주민의 글쓰기와 말하기를 통해서 북의 가족과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 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