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남북 문학계의 고전 산문 장르사의 쟁점과 접점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의 문학사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고전
산문의 장르 서술의 특징은 장르종 발생 발전에 대한 종관적 인식이 두드러지고, 원시문학부터 존재한 구전설화와 문자로 정착한 서사문학과의 관계에 대한 해명이 초창기 문학사에서는 장황한 편이었다. 그리고 북한의 문학사에서 소설로의 발전과정에서 가장 주목하는
산문 장르종은
수이
전체와 의인전기체, 패설이다. 이들의 독창적이고 주체적인 창작 역량이 결집하여 소설이라는 장르가 완성되었다고 보는 시각이다. 남북 통합 문학사 집필을 위해 그 접점을 찾아본다면 한문체의 작품명을 우리말로 풀어서 전면화한 관점은 수용할 가치가 충분하다. 또한 장르종의 명칭 중에서 전기(傳奇)를
수이
전체로, 가전체(假傳體)를 의인전기체로 명명하는 점도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