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정은, 대형 온실농장 건설 막바지 현장점검…"당대회에 선물"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신의주 대규모 온실농장 건설 현장을 약 한 달 만에 다시 찾아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 위원장이 전날 "마감 단계에 들어선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사업을 또다시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뉴스] 트럼프는 알았을까... 평택 미군기지 확장은 신의 한 수였다
지난 8월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관련 가장 큰 화제가 된 것은 평택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Humphreys)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하면서 갑자기 미군기지 소유권(ownership) 문제를 꺼냈습니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우리가 가진 거대한 (미군) 기지의 소유권을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다.
[뉴스] 웃음 띤 김정은 발밑 제방엔 구멍이 숭숭…"날림 시공 의심"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이 재해 예방에 애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면모를 부각할 요량으로 공개한 사진에 부실 공사로 의심되는 장면이 담겼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전날 신의주와 의주군의 제방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하며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다.
[뉴스] 김정은, 신의주 온실농장·제방공사 현장시찰…"물난리는 옛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작년 여름 수해를 겪은 신의주에 세워질 위화도온실종합농장과 섬지구 영구화제방 공사현장을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온실농장 건설 현장을 둘러본 뒤 "방대성과 독창성, 종합성에 있어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온실농장건설이 목적한 시간표대로 추진되고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2일 보도했다.
[뉴스] "北신의주서 '中관광 유람선' 증가…민심 달래기? 체제 선전?"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북한 신의주에서 출발해 선상에서 중국 단둥 지역을 관광하는 '압록강 유람선'이 올해 4월 중순 이후 빈번하게 포착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지리/관광]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로 오가고 협력하는 새 시대를 준비하고자 만들었습니다!
‘전국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상임 공동대표,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김병내)가 기획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전국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책 협의를 위하여 구성된 협의회입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남과 북의 교류를 촉진하고, 이러한 상호 소통과 교류를 통해 민족 화해와 협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책 발간사 중 한 대목을 읽어봅니다. “그동안 남북이 만나는 자리에서 지방의 역할은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가올 미래는 지방의 고유한 특성에 맞게 남북 도시 간
[지리/관광]
독일 지리학자가 기록한 323장의 사진과 글,
우리가 알지 못하는 1980~2010년대 북한의 풍경을
지금 여기, 우리의 눈앞에 불러오다
『독일 지리학자가 담은 한국의 도시화와 풍경』이라는 제목의 컬러 사진집을 통해, 1970년대 한국 경관의 변화와 삶을 소개한 바 있는 에카르트 데게의 두 번째 사진집이 출간되었다. 1970년대부터 한국을 연구해 온 독일 지리학자이자 한국 전문가인 그가 이번에는 DMZ 너머, 북한을 담은 사진집으로 2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한 저자의 답사는 북한에서부터 중국 단둥과 러시아 하산까지 이어지는 16개의 경로로 완성되었다. 총 190개 항목에 실린 323장의 사진과 설명 속에는 지리학자로서의
[사회/문화]
...악보집을 내면서 〈철의 삼각지〉와 〈전쟁과 사랑〉 두 곡은 한국 전쟁 ‘레퀴엠’이라고 해도 좋고 교향곡이라 이름을 붙여도 좋다. 내 생에 가장 아픈 기억들, 내 노래를 불러본다.
최승희 KID.
여기, 삶의 마지막 축제. 골드라인 휴먼센터 아트홀 오픈 기념 초대전과 콘서트로 나의 뒷모습을 남긴다. 신의 축복이었다. 전쟁으로 무희의 꿈은 접고, 클래식 발레를 “자유와 열정의 파드되”, 캔버스 위에서 춤을 추었다. 그리고 노래를 만들었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산 세상, 아름다웠다.
새벽 바람 속 유유히 남산을 바라본다.
새벽 별이 정말 아름답다.
5월 새벽 어느날
김테레사
[학술논문] 서울 삼천사지 대지국사탑비의 암석학적 특성과 산지해석
...각력암, 조립질 홍장석 화강암 및 세립질 화강암으로 동정되었다. 비의 구성암석과 동종의 암석산출지를 탐색하기 위해 지표지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화도 해협 양안에 점재하는 응회암질 각력암을 확인하였으며조립질 홍장석 화강암과 세립질 화강암은 현재 삼천사지가 위치한 북한산에서 확인되었다. 비의 구성암석과 추정 산지 암석의 성인적 동질성을 규명하기 위해 암석학적 및 지구화학적 분석 결과, 추정 산지 암석의 광물조성, 조직, 암상적 특징과 지구화학적 거동특성이 탑비 구성암석과 매우 유사하였다. 따라서 비신은 강화도 해협 일대, 귀부와 이수는 삼천사지 주변이 석재 공급지였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결과는 현재 심하게 파손된 비신의복원 시 신석재를 선택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학술논문] 국가 정보와 수사 체계 혁신의 법리 -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영국 중대조직범죄청의 사례 -
국가안보는 주권국가가 지향하는 이념이나 가치의 전제조건이다. 그동안 정권교체기마다 국가 정보체계와 수사체계에 대한 개혁논의가 있었다. 청와대에 국가안보실을 설치하기로 한 박근혜 새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국가안보의 실제 경험이나 마크 M.로웬탈을 비롯한 정보학자들의 한결같은 대답은 최고 권부(權府)에 국가안보 사령탑을 두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정당주의의 원칙상 대통령과 함께하는 최고 권부는 정권보좌 조직이지 영속적인 조직이 되기는 어렵다는 점과, 국가안보는 사무실이 아니라 “거리를 장악(own the street)”하는 것에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이다. 독립한 국가안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서, 국가정보 공유의 중심처가 되는 가칭 국가안보총국의 창설이 필요하다. 그
[학술논문] The Quasi-Cooperation between the Two Koreas: Why is It Continued?
...없었으며, 진정한 합의 또한 불가능했었다. 그 결과 남북고위급회담과 관련된 협력을 위한 노력들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남북협력은 결코 재통합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함이 아니었다. 이러한 것들이 남북 간 유사협력의 배경이다. 지난 20년 동안 남북은 적개심 종식, 평화공존과 긴장완화의 토대구축을 위한 “신의”를 보였다. 이러한 “신의”의 확고한 증거는 1992년 2월 남북기본합의서 체결이었다. 반면, 남북한은 협상기간 동안 경제 또는 군사적 능력에 있어서 자국의 약점을 이용하려는 상대방의 전략적 계산에 대해서는 “냉소적” 태도를 취하였다. 이러한 모순적 태도는 남북관계가 처한 특수한 상황에서 비롯되었다. 즉 분단 이후 양측은 상대방에...
[학술논문] 북한이탈 청소년의 소비생활 정착과정: 근거이론적 접근
...북한이탈 청소년의 소비생활 정착과정의 핵심범주는 ‘기대와 다른 현실을 수용하고 자신의 문제에 대한 주도적 해결역량을 갖추어감’이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개인적으로 소비자로서의 기술과 효능감을 갖추고, 가족과의 관계에서는 책임있는 가족구성원으로서 자립능력을 갖추며, 사회와의 관계에서는 사회적 편견에 대하여 여유로운 생각을 갖게 되며, 사회적 지지와 혜택을 자신의성장을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이들의 소비생활 정착과정이단지 개인의 소비생활 영역의 복지를 달성할 뿐 아니라 삶의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스스로 주도권을 가지고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효능감을 갖추어 가며,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정되게 뿌리내리는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학술논문] 해방기의 지역문학론- 파성 설창수를 중심으로
...지방조직과 중앙조직의 긴밀한 연계, 문인들의 관료화와 정치화, 인민에 복무하는 예술과 문예대중화, 민족국가 수립을 전제로 하는 민족문학의 건설 등의 방향과 그 실행 방법이나 목표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가 내세운 ‘전인문학론’에 있었다. ‘전일체’를 주장한 이상 문학은 이를 둘러싼 제반 환경 및 제도와 긴밀한 연관을 지녀야 했고, 이는 실천적 측면이 강조된 것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일체(一體)’의 외연이 확대되면서 설창수의 문학론과 좌익의 문학론은 상사적(相似的) 면모를 보여주게 된 것이다. 더불어 개인에서 민족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인류와 신의 단계까지 포괄하는 문학론이 민족문학론이 될 수 있는지도 의문의 여지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