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유리건판으로 보는 북한 사찰 불교회화의 현황과 과제
...적극적으로 광고하는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조선총독부는 식민지 문화재 정책을 총괄하는 기구였기에,
일제강점기 공문서와 유리건판은 박물관 자료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고고학, 역사학 분야에 비해 한국 미술사 연구에서는 조선총독부박물관 자료의 활용이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특정한 시기와 공간이라는 맥락에서
일제강점기 유리건판의 의미를 분석하고 장르별 분류를 뛰어넘는 보다 종합적인 해석이 필요하다. 특히 조선총독부 공문서에는 1912년부터 1945년까지 전국 각지에서 발견된 유물과 유적 관련 문서, 조선의
고적과 유물에 대한 지정 작업, 유물의 사진과 실측도, 전국 각 지역의 유물과 유적, 건축물 등의
보존과 관련된 문서철, 각 지역별 유적 조사도면 등이 전한다. 단편으로 남은 정보를 재조합할 때 20세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