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앤디김 "확장억제 보장하며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확보 가능"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민주ㆍ뉴저지)은 28일(현지시간) 대(對)중국 견제 쪽에 방점이 찍힌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제공 공약을 의미하는 '확장억제'의 병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뉴스] 北외무차관 "北中관계 발전 입장 일관…함께 개도국 이익 수호"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북한 외무차관이 중국대사관 주최 외교 행사에 참석해 북중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18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은 전날 평양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제1회 '국제 문명 대화의 날' 행사에서 "장구한 역사 과정에서 형성된 문명 다양성은 존중돼야 하고, 오로지 지정학적 이익 추구와 문명 간 모순·대립 선동, 세계 평화·발전 저해 행위는 저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 [워싱턴 톡] “한국, 중국 영향력 확장의 최전선…굴복하면 이용당할 뿐”
미국의 동북아 전문가들은 중국이 자유세계에서 정치, 경제, 언론, 학계를 활용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이 그 최전선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중국이라는 ‘불량배’는 맞서 싸울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면서 한국이 보복을 우려해 굴복한다면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민주주의 동맹과 협력해 중국 공산주의 세력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8일 VOA ‘워싱턴 톡’에 출연한 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선임 보좌관과 로버트 피터스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의 대담을 함지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뉴스] 뉴저지, 북한 해킹 경고…핵 산업 겨냥한 위협 증가
미국 뉴저지주 정부가 2일,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그룹의 활동을 경고하는 사이버 보안 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뉴저지주 사이버보안 및 통신 통합센터(NJCCIC)는 “북한과 연계된 라자루스 그룹이 과거 방위산업, 항공우주, 암호화폐 분야를 주로 공격하던 전술에서 최근 핵 산업에 초점을 맞추는 우려스러운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미 전문가들 “중국, ‘탄핵정국’ 속 영향력 확대 시도…미한일 분열 노려”
중국이 한국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를 계기로 미한 동맹과 미한일 3국 협력 약화를 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군사적 행동보다는 경제적 관계를 활용해 미한일 간 분열을 조장하려 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미한동맹이 그런 시도를 충분히 저지할 만큼 견고하다는 반론도 나왔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치/군사]
...방문하며 직접 목격한 경수로 원전 건설현장, 북한 사회의 실상, 그리고 북핵 갈등의 결정적 순간을 기록한 책이다. 특히 2002년 10월 미국 켈리 특사의 방북 이후 전개된 고농축우라늄(HEU) 이슈와, 이를 둘러싼 미국 네오콘의 강경 정책 실패를 심층 분석한다.
저자는 9·11 이후 세계 질서의 격변기 속에서 미국이 어떻게 북핵 저지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는지, 그리고 왜 북한은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세계적 핵보유국으로 부상했는지를 차근히 추적한다. 이는 단순한 외교 현장 기록을 넘어, 국제정치의 무지와 오만이 어떻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언이다.
이 책은 6자회담 이후가 아닌, 2002년이라는 결정적 분기점에 초점을 맞춘, 보기 드문 기록물로서...
[정치/군사]
...단체들이 함께하고 있다.
강우일 주교는 인사말에서 “오늘날 동북아는 국제정치적 갈등과 마찰로 무력충돌의 위기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며 “동북아에 무력충돌이 발생한다면 지구 전체에 상상을 초월하는 재앙이 휘몰아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러한 비윤리적이고 비이성적인 재앙을 예방하고 저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원폭국제민중법정 2차 국제토론회가 그러한 비극을 차단하고 평화의 버팀목을 마련하는 데 요긴한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한국원폭피해자의 입장에서 본 히로시마·나가사키 핵무기...
[정치/군사]
...다양한 놀이를 했다고 한다. ‘산다이’는 그들에게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썩 달갑지 않은 놀이문화이다.
1885년, 이때 조선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조선에서 청의 종주권을 박탈하여 마음껏 그들의 야욕을 채우기 시작했고, 얼마 후에는 러일전쟁을 통해 러시아의 남하정책을 저지하고 마침내 조선을 병합하는 단계를 착착 진행하고 있었다. 이 당시 세계정세는 어떻게 흐르고 있었는가. 러시아는 1856년 영국과의 크림전쟁에서 패배하여 지중해 진출이 봉쇄되었고, 영국이 1880년 아프카니스탄을 점령하자 인도양 진출도 막히게 되었다. 러시아는 이제 남은 지역인 아시아 쪽으로 눈을 돌리며 한반도에서 일본과 대립하게 되었다. 일본은 영국과 미국을...
[통일/남북관계]
≪남북분열저지를위한 투쟁사≫는 1945년 8.15해방 이후 민족의 분열저지를 위한 천도교를 중심으로 남한과 북한에서 일어난 처절한 투쟁사를 기록한 구국운동의 역사서 이며 피로 쓴 백서이다.
우리 겨레는 1919년 3.1독립운동을 통하여 세계에 널리 한국에 관한 관심과 인식을 새롭게 한 결과 카이로, 포츠담 등 선언에 의하여 자주독립이 약속되었다. 그러나 얄타비밀협정에 의하여 미·소 양군이 진주하면서 38선을 경계로 남북이 분열케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되자 천도교에서는 남·북 교회사에 긴밀한 연계를 취하여 1948년 3월1일을 기하여 남북통일 총선거 시행을 절규하는 시위 의거를 계획, 실행하였던 것이다.
동년 3월1일이 운동이 시작되기 직전에 기밀이...
[정치/군사]
서울 상공에서 핵폭탄이 터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난 30년간 북한 핵문제에 천착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한국인들의 이중성이었다. 북한의 비밀 핵개발을 기필코 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은근히 핵무기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심지어 “통일되면 우리의 자산이 될 텐데”하는 반응도 있었다.
그런데 북한은 2023년 봄 서울상공 800m에서 핵폭탄을 터뜨리는 것과 같은 무시무시한 도발을 감행하고 말았다. 비밀리에 핵개발을 착수한지 30여년만에 세계에서 9번째 핵무장국가가 됐고, 한반도 남쪽을 향해 노골적인 핵위협을 가하고 나선 것이다. 미국이 핵우산을 펼쳐주고 있지만 “서울이 핵공격을...
[학술논문] 해방 후 한국광복군의 국군 참여와 활동
...것이다. 이들은 육군은 물론 해군과 공군의 창설과정에서도 주역으로 활동하였다. 광복군 출신들은 창군 초기에는 각 사단장과 수도경비사령관 등 사단급 일선 지휘관으로 임명되어 활동하였다. 특히 육군사관학교를 비롯한 각 군 사관학교와 군사교육기관의 책임을 맡아 군사간부와 정병을 육성하고 민족정통성을 정립하는데 앞장섰다. 6.25전쟁에도 참전하여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고,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후 북진에 앞장서거나 중공군 개입 이후에는 후퇴작전에도 참가하며 적지 않은 희생도 치렀다. 광복군 출신들은 이와 같이 주체적인 국군 창설과 정병 육성은 물론, 6.25전쟁에 참전하여 조국을 수호하는 데 앞장섰다. 민족독립과 조국광복을 위해 싸웠던 광복군의 독립정신이 광복 후 국가수호의 호국정신으로 발현된 것이다. 이는 국군에 참여한...
[학술논문] 樂浪郡의 종이제작과 製紙所
고대 한반도에서 처음 종이를 접한 것은 서북한 지역의 낙랑군이었다. 낙랑군 지역에서도 기원전 1세기 후반~2세기 후반에 각종 인장, 붓과 벼루, 연적, 칠권통, 삭도 등의 서사 도구와 목간이 출토되어 여전히 목간이 주로 사용되었다. 2세기 말 이후 종이 또는 비단 두루마리 문서의 사용을 알려주는 칠권통이 출토되고, 낙랑토성 내부에 제지소가 설치되는 등 낙랑군에서의 종이 제작과 사용은 일대 전환을 맞았다. 일제강점기 낙랑토성 발굴 구역에는 기존에 존재하던 청동기와 철기 제작 공방을 철거하고 새로 제지소가 설치되었다. 제지소의 입지인 낮은 지대에 종이 제작에 필요한 각종 시설이 유기적으로 배치되었다. 이 시설들을 明代 『天工開物』의 제지시설 및 제지기술과 비교・검토한 결과, 이곳에 제지소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학술논문] 중·일의 대립과 무력충돌 가능성 요인 분석
오늘날 중 일의 대립은 미 중관계의 큰 틀 속에서 양국의 해양이익이 교차되고 있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무력충돌 가능성을 예고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중 일 간 무력충돌 가능성의 잠재적 근본요인은 ‘중국의 부상’을 저지하기 위한 미국의 재균형 정책이 일본의 이익과 일치하고 있다는 점과 일본이 저지른 과거 역사적 사건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개되고 있는 센카쿠 열도 영유권 분쟁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확대 선포 및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허용 결정은 무력충돌 촉발 가능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무력충돌 방지를 위해서는 이러한 근본요인과 촉발요인을 동시에 치유해야 하나 국익에 따라 행동방향을 결정짓고 있는 동북아의 각자도생(各自圖生)...
[학술논문] 이루어지지 못한 귀환: 소련의 귀환 정책과 사할린한인
종전 후 일본인 송환은 1946년 12월 〈소련점령지구 송환에 관한 미소간 협정(미소간협정)〉 체결 이후 소련각료회의에서 실무지침이 마련되었으나 1949년 7월에야 비로소 완료되었다. 그 이유는 적국민 송환을 통한 체제유지와 안보 확립을 위해 조속한 민간인 송환을 주장한 사할린 점령군과 생산시설 유지 및 노동력 확보 차원에서 송환을 저지하고자 한 사할린 민정국의 갈등, 그리고 양자의 대립 속에서 모호한 입장을 취한 소련 중앙정부의 태도 때문이었다. 한편 한인 귀환에 대한 검토는 탈출에 성공한 한인에 관한 해외 언론보도, 일본 규슈에 전환배치된 한인들의 진정 결과 연합국총사령부(GHQ/SCAP)가 사할린한인 규모와 귀환희망 여부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며 시작되었다. 1947년부터 이 문제가 공론화되자 골리코프를...
[학술논문] 이스라엘의 복합전 경험과 한국 안보에 대한 함의(含意)
...투쟁”으로 정의된다. 다른 비정규전 유형과는 달리, 복합전은 비(非)국가 집단, 중소국가를 비롯한 군사적 약자가 강자에게 정치적 의지, 요구를 강요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중(重)무장 재래식 군사력의 제한적·적극적인 운용을 강조한다. 2006년 레바논 전쟁에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에 대규모의 로켓 공격을 가하고, 이스라엘 육군의 진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에 충격을 받은 이스라엘은 복합전 대응 능력의 확보, 발전을 위한 일련의 군사적 개혁을 단행하였고, 그 결과 2008~2009년 가자 전쟁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복합전 경험은 한국이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을 통해 가시화된 북한의 복합전 위협을 억지, 격퇴할 수 있는 군사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