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960년대 중반 북한 경제위기 양상과 혁명전통의 유일성 확립: 개혁의 배격과 갑산파 숙청의 배경을 중심으로
1960년대 중반에 박금철을 제거한 숙청의 본질은 김일성으로의 고도의 권력 집중화를 위한것이었다. 한편, 박금철은 이 무렵에 나타난 경제적 무질서와 혼란, 경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한방안으로 소련의 리베르만 방식을 부분적으로 시도하였다. 그러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서시범적으로 현장에 적용한 경제 조치는 뒤늦게 수정주의의 유포라는 비판에 직면하였다. 수정주의는 박금철과 갑산파를 제거하기 위한 정략적 명분으로 활용되었다. 혁명전통의 유일성에 찬동하지 않던 갑산파는 ‘반당수정주의자’ 규정되었다. 박금철에 대한 숙청은 중국의 류사오치(劉少奇)처럼 실용적인 경제 방안을 시도했다가 제거되었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유사점이 있다. 그러나 노선투쟁 혹은 권력투쟁이 본격화되기도전에 상황은 종결되었고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