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남ㆍ북한과 연변지역의 경서도 민요 비교 연구
...하여 흉강, 구강, 전두강 등 공명기관들을 통한 속성(가성)위주로 부르는 발성법(북한에서는 이를 주체발성법이라 칭함)이다. 그러나 연변지역은 남한, 북한과도 부분적으로 차이를 보이는데, 즉 복부 호흡을 중심으로 하여 구강과 비강공명을 사용하면서 육성(진성)과 속성(가성)의 혼성발성법이다. 이러한 발성은 한ㆍ중수교 이전부터 북한이나 또는
중국내
소수
민족들의 음악적인 영향을 받고 생성된 것으로 보이며, 음색이 맑고 유창하며 구성진 발성법이라 하겠다. 발성법과 관련하여 남한의 시김새는 잔가락이나 꾸밈음, 그리고 요성을 비롯한 추성, 퇴성 등 표현기법이 다양한 반면, 북한은 시김새의 표현들이 많이 희석되었으며 연변에서는 거의 골격음만 연주하고 있는 표현법이어서 상호 비교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