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장군멍군’ 커지는 북·중 균열, 거리 좁혀 가야 할 한·중
북한과 중국 관계가 심상찮아 보인다. 지난 6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유사시 군사 개입’ 조항을 담은 동맹 조약을 사실상 되살리며 밀착하자 그동안 ‘혈맹’을 과시해 온 북·중 관계의 균열 조짐이 속속 감지되고 있다.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에 대응해 결속 양상을 보이던 북·중·러 진영이 북·러와 중국으로 갈라지면 한국 입장에선 전략적 운신의 공간이 그만큼 열리는 셈이다.
[뉴스] “타이완 유사시 한국군 개입, 정당성 확보에 도움…최우선 과제는 북한 억제”
타이완 유사 시 한국군이 개입하면 중국 억제 측면뿐 아니라 정당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다만 한국군의 최우선 과제는 북한 억제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워싱턴 톡] “‘타이완 전쟁’ 시 한국 스스로 방어해야…미국도 한국 판단 존중할 것”
타이완 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해 미국이 개입할 경우 한국은 스스로 방어해야 할 것이라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부추겨 한국을 공격해도 미군 핵심 전력은 북한 위협이 아니라 중국을 상대하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또한 한국군이 타이완 방어에 나설 필요는 없지만 어느 편에 설지 분명히 해야 하며, 주한미군을 포함한 미군 전력 재배치에 반대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20일 VOA ‘워싱턴 톡’에 출연한 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엘브리지 콜비 전 미국 국방부 전략군사 담당 부차관보의 대담을 함지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통일/남북관계]
...불안으로 이어지면서 위기의 양상 또한 복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러‧우전쟁 이후 북한은 러시아를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가운데 다량의 군수물자를 지원했으며, 병력까지 파견해 러‧북 군사협력을 강화하 고 있다. 러시아와 북한은 2024년 6월 러북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해 유사시 상호 군사개입이 가능한 사실상의 동맹관계를 형성했다.
2023년 12월 노동당 전원회의와 2024년 1월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적대적 2국가론을 선언하고, 남북통일과 민족관계를 부정했다. 북한 정권사 최초로 한반도 1국가론을 부정하고 평화통일과 한민족 개념을 폐기한 셈이다. 김정은 정권의 전략변화로 대남공세에도...
[정치/군사]
...상대성의 측면에서 ‘포괄적 대상화,’ 비례성 측면에서 ‘약자-비대칭적 비례성,’ 스케일화 측면에서 다중의 핵전력들이 교차하는 동북아에서 다양한 공격 상황에 대응하는 ‘광역 투사 스케일,’ 수행성의 측면에서 적의 공격 및 공격 임박에 대한 선제 핵무기 사용 교리를 통해 위협 대응, 접근 차단, 개입 억제 등을 추구하는 태세란 점에서 ‘공세적 방어 태세’ 등의 양상을 띠고 있다. 한마디로 북한의 핵전략은 포괄성, 비례성, 광역성, 공세성 등을 근간으로 구성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북한의 핵전략이 미국의 대북한 공격 가능 방식(전략핵, 전술핵, 고정밀 장거리타격, 재래식 공격...
[정치/군사]
... 북한은 핵도, 전쟁도 포기한 적이 없다. 지금은 오히려 군사적 역량을 과시하는 중이다. 지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북 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상정하고, 한국을 ‘제1주적’으로 규정했다. 미국의 전쟁 억제력이 약화된 오늘날 국제 정세의 풍향계도 심상치 않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힘을 제한하려는 전략적 계산에 따라 한반도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도 한반도 전쟁 발발의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북한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핵무기와 북러 군사협력 강화는 우리가 무시해서는 안 될 위협이다.
대한민국은 최악의 시간을 앞두고 있는지 모른다. 이 책은 우리가 외면하고 싶지만...
[정치/군사]
『그때는 전쟁, 지금은 휴전 6.25』의 저자는 책을 통해서 6ㆍ25전쟁의 원인과 배경, 김일성이 무력 적화통일을 시도하고 스탈린이 이를 승인한 이유, 신생국 중국의 마오쩌둥이 6ㆍ25전쟁에 개입한 진짜 목적, 6ㆍ25전쟁의 모의과정과 전쟁준비, 정책과 전략의 결정, 자세한 전투 상황, 정전협정 및 전후처리, 참전 당사국들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국의 국가이익이 어떻게 작용했는가, 그리고 6ㆍ25전쟁이 대한민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ㆍ중국ㆍ소련ㆍ일본 등 국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심도 깊게 다루었다.
[정치/군사]
...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전쟁이나 분쟁, 테러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의 개입으로 국지전을 넘어 국제전으로 발전해 전쟁의 피해와 희생자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그리고 분쟁 지역의 주변국이나 반정부 조직과 테러 단체 같은 비국가 조직의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쾌도난마식의 해결책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이른바 ‘신냉전 시대’에 접어든 세계의 전쟁과 분쟁에 대한 원인과 현황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국-대만 분쟁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등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는 핵폭탄급 분쟁에 대한 역사적 기원과 분쟁 당사국의 대립 상황, 강대국의 이해관계와...
[학술논문] 북한 급변사태 시의 외세개입과 실향민 대책
...군사적인 문제들이 북한당국의 해결능력을 초과하는 과중한 압력을 가함으로써 북한정치체계의 붕괴를 초래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때 대량난민이 발생하여 중국으로 유입되는 난민들이 중국의 한반도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정당화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이 북한의 급변사태에 개입하게 되면, 중국은 미국과의 완충지대를 구축하기 위하여 한반도의 영구분단을 시도할 수 있다. 중국의 한반도 개입 가능성은 국제법상의 조약, 요청, 자위권 발동 등의 요건이 있다. 북한의 급변사태를 한국의 통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급변사태 시 발생하는 난민들이 중국 등 해외로 이동하지 않고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군사분계선을 전격적으로 개방해야 한다. 또한 한국정부는 이들을 국내실향민으로 대우하고, 군사분계선 개방과 동시에 북한화폐의...
[학술논문] 북한급변사태 대비 국방전략 발전방향
...국제사회나 한국이 곧바로 개입할 상황은 되지 못할 것이다.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우선은 최대한 외교적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선행하고 불가피한 상황 하에서 정당한 명분을 가지고 개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북한급변사태를 대비해 한국의 국방전략을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중국군의 개입여부이다. 중국은 북한을 자국의 핵심적 이익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북한 지역이 중국에게 적대적인 세력의 영향권 아래로 편입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 무리한 개입보다는 국제적인 개입 명분을 확보한 상태에서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때에도 군사개입의 목표와 규모, 범위를 분명히 하여 불필요한 주변국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단, 북한이 중국의 일방적 영향력 하에 들어가도록...
[학술논문] 한나라 군사작전으로 본 위만조선 왕험성 위치 고찰: 북한급변사태 시 중국의 연고권 개입 명분에 대한 함의
...고찰한 결과 공격목표가 한반도 평양이었다고 보기에는 많은 논리적 모순이 존재하였다. 본고의 핵심 논거는 첫째, 한나라 수륙합동군의 전투서열을 분석할 때 주공 육군에 대한 조공 수군의 작전 동시성을 담보할 수 없는 육군의 원거리 기동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장거리 원정 치고는 소규모인 병력 자체의 적합성은 물론이고, 왕험성을 한반도 평양으로 본다면 중국 하북성에서 평양까지 기동 루트가 매우 길다는 점에 보급지원상 심각한 논리적 문제가 수반된다. 또한 하북성과 평양 사이에 놓인 8개 강에서 존재해야 할 방어작전 혹은 충돌 기록이 사서에 한 건밖에 나타나지 않은 점 역시 왕험성재평양설의 모순점이다. 둘째, 현대에 해상화력지원을 받아도 상륙작전을 감행하기에 어려운 평양 대동강 하구를 고대에 상륙목표로 삼았다는...
[학술논문] 북한 사이버전 수행능력의 평가와 전망
...사이버 심리전이 북한의 사이버전 수행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북한의 대남혁명전략, 선전·선동 중시의 정치문화, 미비한 사이버 인프라, 통신기반 시설의 중국 의존 등 북한 고유의 정치·경제·사회·군사적 조건이 사이버전 수행을 위한 새로운 기술시스템이 도입, 검증·시험, 공고화되는 과정에서 사이버전 교리 및 조직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언론의 자유와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개입이 마치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불협화음을 만들어내는 우리 사회의 안보 현실을 고려할 때, 향후 대남 사이버 심리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정책적 함의를 제공한다.
[학술논문]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전후 및 한국전쟁 초기, 중국의 한국전쟁과 참전에 대한 태도 변화와 배경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원인에 관해서, 미군이 38선을 넘어 중국의 안전을 위협했기 때문에 중국이 참전하였으며, 중국은 한국전쟁 초기에 파병에 소극적이었다는 주장이 서방학계에서 오랫동안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중국계 학자들은 마오쩌둥이 참전에 결코 소극적이지 않았으며, 반대로 미국과의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파병에 적극적이었다고 주장하였다. 최근 공개된 중국의 당안은, 한국전쟁 발발 이전 마오쩌둥이 한국전쟁개시에는 동의하였지만, ‘미군이 개입할 경우에도 38선을 넘지 않는다면 중국은 파병하지 않는다’며 파병에 소극적이었고, 이 태도를 미국의 한국전쟁 참전과 제7함대의 대만해협 파견발표 이후까지 유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유엔군의 전면적인 참전 이후 더욱 악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