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조선’ 문학의 탈정전화와 숙청 작가 서만일, 김창석의 복권·복원
이 글의 문제의식은 국문학 연구 대상이 ‘한국문학’이라는 명제가 자명한지의문을 제기하는 데서 출발한다. 한반도적 시각에서 보면 이남의 한국문학과 이북의‘조선문학’을 아울러 연구하는 통합적 접근법이 필요하다. 기존 ‘한국-조선’ 문학의 자명한 듯 보이는 정전(공식 문학사, 작품전집, 교과서 등)을 해체하고, 남북 정전에서사라진 월북 작가(이남 시점)와 숙청 작가(이북 시각)의 복권과 그들 문학의 복원 및재평가를 시도해야 한다. 정전에서 배제된 1950~60년대 북한의 숙청 작가를 복권하고그들의 문학을 실사구시로 복원하면 새로운 ‘코리아문학’ 콘텐츠가 채워질 것이다.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서만일, 김창석을 복권하기 위하여 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