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 광복절 앞두고 항일투쟁 띄우기…"자력갱생 사상 원천"
북한은 8·15 광복절을 앞두고 항일혁명 선열의 투쟁 정신이 오늘날 자력갱생으로 계승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혁명의 1세대들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우자' 제목의 1면 기사에서 "항일혁명 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투쟁 정신은 우리 인민을 자력갱생의 투사들로 키우는 사상·정신적 원천"이라고 썼다.
[뉴스] “美 해외 전투사령부 축소… 주일미군 확대 중단 검토”
연 예산 8860억 달러(약 1285조 원)의 공룡 부처인 미국 국방부 개혁을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해외 전투사령부의 축소, 주일미군 확대 중단, 고위급 장성 감축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했다고 CNN 등이 19일 보도했다. 이로 인해 핵심 인재를 잃으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불리해질 것이란 우려 또한 제기된다. 특히 주일 미군의 확대 중단 방안은 주한 미군에도 적잖은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스] 전문가들 “중국 위협 대응 주한미군 재조정 검토해야…물류∙전력투사 거점 될 수 있어”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점증하는 중국의 위협을 감안할 때 주한미군의 역할 재조정과 확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한미군이 중국을 겨냥하기보다는 일반적인 역내 활동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영 김, 하원 동아태 소위원장 임명… "中뒷마당서 노력하는 투사"
한국계 3선인 영 김 하원의원이 지난 3일 개원한 119대 의회에서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브라이언 마스트 외교위원장은 9일 김 의원이 동아태 소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스트는 “동아태 지역은 미국의 가장 큰 지정학적 경쟁의 장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파트너의 본거지이기도 하다”며 “김 의원은 이 지역과 주변 국가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갖고 있다”고 했다.
[뉴스] 북, 비전향 장기수 지칭에서도 ‘통일’ 뺐다 ··· ‘두 국가론’ 선언의 일환
북한 매체가 그간 ‘통일애국투사’로 불렀던 비전향 장기수를 ‘애국투사’로 지칭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지난해 말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선언한 이후 진행되는 통일 지우기 작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사회/문화]
1989년 8·15일 군사분계선을 앞에 두고 임수경과 울먹이며 통일의 기도를 드렸던 신부.
2009년 용산 참사 비극에 유족의 슬픔과 함께하려 단식하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신부.
2003년 부안에서 광화문까지 이름도 없는 뭇 생명을 살리기 위해 65일간을 삼보일배로 기어서 갔던 신부. 지리산에서 임진각까지 인간의 탐욕에 대한 참회와 성찰을 요구하며 126일간 오체투지로 엎드려 기도했던 신부.
그는 항상 낮은 자리 소외된 자리에 함께 있었다. 언제나 그들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의 사제이기도 하지만 불의에는 깡패 신부이기도 했다. 자칭 ‘길바닥 신부’인 문규현 신부에 대해 객관적으로 담백하고 간결하게 쓰고자 했지만 어쩔 수 없이 그의 마음과
[정치/군사]
...대응하는 ‘광역 투사 스케일,’ 수행성의 측면에서 적의 공격 및 공격 임박에 대한 선제 핵무기 사용 교리를 통해 위협 대응, 접근 차단, 개입 억제 등을 추구하는 태세란 점에서 ‘공세적 방어 태세’ 등의 양상을 띠고 있다. 한마디로 북한의 핵전략은 포괄성, 비례성, 광역성, 공세성 등을 근간으로 구성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북한의 핵전략이 미국의 대북한 공격 가능 방식(전략핵, 전술핵, 고정밀 장거리타격, 재래식 공격 등), 태평양상의 전력 투사 및 확장 억제 운용(미군 주둔, 전략자산 전개, 연합훈련) 등에 대한 억제와 대응을 목표로 하는 핵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본다. 서태평양상에 투사되고 있는 미군 전력의...
[정치/군사]
이승복 어린이의 진실을 향한 투철한 희생은 한때나마 대한민국을 하나로 단합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가 공비와 맞닥뜨리기 4일 전인 1968년 12월 5일, 박정희 대통령은 국민을 단합시키기 위한 ‘국민교육헌장’을 공표했다. 별개의 두 사건이 실상 1969년 이후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만들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대통령에 의한 국가 주도형 국민단합(국민교육헌장)이 ‘강한 국가’를 지향했고, ‘이승복 사건’은 국민들로 하여금 적극적 반공주의를 선택케 함으로써 ‘강한 사회’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연세대 류석춘 교수의 학설대로 ‘강한
[통일/남북관계]
...북한이 밖으로는 핵을 통한 ‘사회주의 강(소)국’을 외치고 안으로는 ‘사회주의 문명국’을 자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김정은 시대 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혁명과 선군에 복무하는 문학을 강조했던 선대와 달리 ‘인민생활 향상’으로 불리는 애민, 민생 담론이 부각된 점이다. 그에 따라 혁명 투사, 선군 투사 보다 ‘만리마 속도’를 창조하는 ‘만리마 기수’, ‘과학기술 룡마’ 탄 기수로 이미 지가 만들어진 청년 과학기술자 캐릭터를 중시하고 그들의 애정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는 일상성이 강화되었다. 앞으로 평양에서 나올 ‘조선문학사(2010 년대 문학)’와 함께 이 책이...
[학술논문] 북한의 고전문학 교육 내용 연구-교과서 수록 작품의 선정 배경과 맥락을 중심으로
...교육학 등의 자료를 통해 북한 고전문학 교육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피는 것을 이 연구의 과제로 한다. 북한의 경우 문학이 사상 교양의 수단과 도구 차원에서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문학의 강조와는 달리 고전문학은 북한 체제가 요구하는 사회주의 인간형 양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지 못할 뿐 아니라, 당성, 노동계급성, 인민성 등의 요건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점에서 경시되고 있다. 교과서 수록 작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작품과 장르에 사회주의 역사인식이 직접적으로 투사되어 작품 해석은 물론 평가와 교과서 수록 여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교과서 수록 작품을 대상으로 사회주의 역사 인식의 반영, 노동계급성과 인민성의 강조, 애국주의, 사회적 모순의 폭로와 비판의식, 남북한 문학교육의 만남 가능성을 도출하였다.
[학술논문] 현대적 극장국가 북한의 기원
국가 의례와 전일적 전파 체계를 통해 인민들에게 국가 지향을 투사하여, 종국에 국가의 목표를 현실화하는 ‘현대적 극장국가’이다. 본 연구는 북한을 현대적 극장국가로 보고 전통과 상징, 무대, 배우, 서사, 연출 등 주요 구성요소의 형성을 통해 극장국가 북한의 탄생과정을 추적하였다. 북한은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 근대적 국가 권력을 통해 새로운 혁명전통과 상징을 만들어내고, 김일성을 중심으로 동심원적 권력 질서를 드러내는 무대를 구축했으며, 수령과 인민이 각각 아버지와 자녀의 배역을 맡아 국가 질서를 가족 서사로 치환하여 전개하였다. 이를 뒷받침하는 국가조직 및 전파체계를 구축하면서 1970년대 초 북한은 현대적 극장국가로서 부상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학술논문] 해방 후 재일조선인 사회의 문화 자립 운동과 <아리랑>
본고에서는 패전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일본의 민중문화운동 속에서, 패전 이전에는 거의 주목되지 않았던 조선민요 <아리랑>의 다양한 측면이 부각되어 당시 재일조선인들의 반제, 민족 저항 운동을 뒷받침하는 노래로서의 정치성을 획득해 가는 과정을 밝혔다. 그것은 식민지 조선에 대한 오리엔탈리즘의 투사에 지나지 않았던 애조를 띤 유행가나 전통예능으로서의 패전 이전의 <아리랑>의 이미지를 일신하여 다원화, 탈전통화, 정치화를 도모하는 한편으로, 민족 저항의 노래로서 정전화해 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그 프로세스는 정치적 권위에 대한 아래로부터의 저항운동 속에서 구축된 것이었다는 점에서, 남북한에서의 민족의 노래로서의 <아리랑> 정전화가 국가 주도로 추진되면서 관제화되어 갔던 것과는...
[학술논문] 북한의 시장화와 젠더정치
...시장화로 인한 북한의 젠더질서 변화의 가능성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시장 공간은 여성에게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변화를 야기하는 공간이기는 하지만, 시장 자체가 갖는 성별화된 특성으로 인해 한계를 갖는다. 시장 구조의 젠더위계, 시장 공간에 투영된 성별화된 자본의 생산과 전유 구조 등 기존 북한 사회의 젠더위계와 이데올로기가 여전히 시장에 투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가 역시 시장화에 대한 대응으로 여성에 대한 통제담론을 강화하고 법과 제도를 정비함에 따라 여성의 변화에 대한 제약이 가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자체가 갖는 구조적 제약과 국가적 통제 하에서 여성은 스스로 시장을 자신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젠더질서의 변화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여성들의 다양한...
[학술논문] 크림합병과 북한 급변 및 한반도 상황간의 대비
2014년 3월 2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령 크림반도를 합병하는 조치를 취했다. 러시아의 크림 합병은 21세기 들어 주요 강대국이 인근 국가의 영토를 병합하는 지정학적변동의 첫 번째 사례로써 러시아가 국익 수호를 위해 힘의 투사도 불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논문에서는 크림병합의 사례를 한반도에서 전개 가능한 북한 급변 시 중국의 개입과 대비하여 평가하고, 한국에 주는 시사점 및 대비 사항을 제시하려 한다. 우크라이나와 한반도 상황을 비교할 때, 공통점으로는 “인접국에 대한 영향력 유지.” “반러 및 반중 정권 수립 불원”, “정치권의 분열과 안보의식 해이” 등을 들 수 있고, 차이점으로는 “당사자의 개입 요청 여부”...